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날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날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나 낙엽이 지는 날은 나 꽃잎이 지는 날은
나 그리워 지네요 님과 사랑의 밤
나 낙엽이 흩어진다 나 꽃잎이 흩어진다
나 사랑이 흩어진다 이 길을 가야하나
사랑이 흐르던 길 바람이 불어오면
가을에 지친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낙엽이 흩어진 길 찬비가 내려오면
가을을 앓는 나는 어디로 가야하나
나 은하에 별 내리면 나 이 밤이 깊어가면
나 가을이 다해가면 추억에 웁니다
우 ~ 우 ~ 우 ~ 우 ~
평생을 나만 사랑한다고 해놓고
평생을 나만 바라본다고 해놓고
나 그댈 이토록 사랑하게 해놓고
안녕이란 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미워요
마음이 약해서 그댈 붙잡지도 못하고
못난 정 때문에 잊지도 못하고
사랑한다고 하더니 나를 떠나가 버린 그 사람
지켜준다고 약속하더니 나를 울리고 떠난 그 사람
바람아 불어라 그리운 이 내 마음 전해지도록
내 님이 있는 곳 너는 알고 있잖아
지나간 날 우리는 얼마나 사랑했는가
너는 나를 위했고 나는 너를 위했었지
가야할 길이라면 보내드리련만
아무말 하지않고 가야만 한다는 건
무슨 사연인가요
헤어지잔 그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사랑한단 그 말은 어떻게 할 수 있었나요
가야할 길이라면 보내드리련만
아무말 하지않고 가야만 한다는 건
무슨 사연인가요
헤어지잔 그 말을 어떻게 할 수 있나요
사랑한단 그 말은 어떻게 할 수 있었나요
당신을 알고 사랑을 알고
당신때문에 괴로운 이별
시들은 꽃처럼
창백한 얼굴로 돌아서는 이 밤
사랑이 나를 내가 사랑을
아무 일 없듯 떠나보냈나
슬픔을 감추며
멀어진 그대 허탈한 뒷모습
난 모르겠어 떠난 그 이유
다시는 사랑할 수 없다는걸
난 알고싶어 그대 마음
왜 나를 외면해야 했는지
외로움에 지쳐버린
사랑했던 사람들의 고독들이
꺼져가는 불빛따라 흔들리듯 걷고있는
내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이면 싫어
우우~우우우~~
아름다웠던 날이지나고
차가운 바람에 갈길 잊었나
돌아볼수도 없이 찾아갈수도 없이
내눈은 발끝만 보고있네
나는 이제 어디쯤 온건가
아직도 대답은 들리질않네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쯤온건가
내눈은 햇빛에 어지러운데
머리카락이 내눈가리고
내손은 만질것이 없으니
다시 가야겠지 다시 가고싶어
다시 시작될 내일이 있으니
다시가고싶어 다시 가고싶어
다시 시작될 내일이 있겠지
아무렇지도 않은걸까
아님 피하는걸까
이미 끝난 사랑이니 잊으란걸까
거침없는 그대 모습에
태연한 척 웃지만
바로 볼 수 없는 그 얼굴
나 어떡해야 좋을까
*서늘한 눈길도 아까운
못 볼 사람되버린걸까
숨어봐도 들켜버리고 말
부끄러운 이 사랑은 어떡하라고
사랑하기는 했던걸까
이것도 사랑일까
그대 그리워 아플까봐
이렇게 잊어보라는
하지만 쉽지가 않은걸
그대는 알고나 있을까
모른대도 더는 할 말없는
초라한 이 사랑이 울고 있는데
지울 수 없는 얼굴 / 채은옥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가슴에 남아있네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어두운 찻집에서
다만 나혼자 불빛을 바라보는데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가슴에 남아 있네
한줄기 낙서조차
할 수 없는 텅빈가슴
처음부터 시선은 나도 모르게
허공을 향하는데
밖에는 비가 그쳤을까
바람이 멈췄을까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가슴에 남아 있네
아직도 느껴지는
그대의 따스한 체온
우리가 만났던
그곳에 낙엽이 쌓였을까
가을 길목에서
홀로 찾아든 낯익은 찻집에서
지울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가슴에 남아 있네
노을진 하늘 그윽한데
그대 무슨 생각을 하나요.
뜻을 알 수 없는 슬픈 눈길 보내줄 때엔
왠지 낯설게만 느껴져요.
우리의 사랑은 안개처럼
손에 잡을 수 없는건가요.
항상 그대 내 마음 속에 남아있어도
왠지 어색하게 느껴져요.
때로는 얼음처럼 차가울 수 있지만
짧은 한 마디로 상처를 주고 돌아서지만
나 그대만을 사랑하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래요. 아름다운 그대 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