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eard Beauty Calling

아티스트   Morning Star 앨    범   My Place In The Dust




짚시의 낭만과 레너드 코헨의 서정을 아우러 
음유시인의 낮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사려깊은 
열정 모닝 스타! 

"먼지 속의 내 공간"이라는 다분히 낯선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앨범은 파비오 비스코글리오시의 
단순하고도 상징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한 
자켓에서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매시브 어택과 포티쉬헤드 등을 배출했던 
영국 브리스톨 씬에서 등장한 가장 이질적인 
캐릭터로 꼽히는 사람이 이 모닝 스타의 실질적인 
주인공 제시 D. 버넌이다. 

이 사람은 80년대 말부터 음악 씬에 발을 내딛은 
이후 주 악기인 기타 외에도 다양한 악기를 능숙하게 
다루면서 여러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하는가 하면 
브리스톨 지역의 뮤지션들이 애용하게 될 스튜디오를 
만드는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자신이 지니니 
음악적인 역량을 자유롭게 펼쳐간다. 

어느 한 그룹에 결박되지 않았던 그의 여정은 결국 
자신의 원맨 밴드 모닝 스타라는 중간 귀착지로 
귀결되었다. 

2002년에 발표한 그의 통산 두번째 앨범인 
[My Place In The Dust]는 미묘해진 주제의식과 
탁월한 송라이팅 솜씨가 빛을 발하며 한단계 도약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