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rre Nicolaieff - Liberte Cherie (Dear Freedom)

 

로맨틱하고 세련된 프렌치 감성의 피아노 음악을 선사하는 피에르 니콜라이에프의 앨범 < Liberte Cherie, 리베르테 셰리 >

프랑스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피에르 니콜라이에프의 네 번째 앨범 < Liberte Cherie, 리베르테 셰리 >는 클래식과 뉴에이지가 만나 빚어낸 작품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선율, 물 흐르듯 진행되는 유려한 피아노 연주 그리고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완벽한 앙상블이 돋보여 근래에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피아노 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피에르 니콜라이에프의 음악은 복고적이다. 막심이나 야니의 음악처럼 격정적이지도 않고 앙드레 가뇽이나 유키 구라모토의 서정성과도 다르다. 그의 음악은 마치 리차드 클레이더만이나 패트릭 쥬베의 음악처럼 클래식의 전통적인 형식미를 일정 부분 유지하면서도 내용면에서는 우리의 감성을 고스란히 보듬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한다. 그가 만들어내는 선율과 분위기는 때론 격정적으로 다가오고, 때론 여름날의 가랑비처럼 촉촉하게 스며들며 한 폭의 풍경 사진을 보는 듯 시간을 멈추게 만드는 마법의 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