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lo Rojo / Rodrigo Y Gabrie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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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drigo Y Gabriela 

 

그룹의 멤버는 리드기타를 담당한 로드리고 산체스(Rodrigo Sanchez)와 주로 리듬파트를 담당하는 가브리엘라 퀸테로(Gabriela Quintero)가 주축인 팀입니다.

 

이들의 데뷔년도는 2003년이며 1집 앨범이 <Re-Foc>가 있다고 하구요. 이들은 작년 서울재즈페스티벌 2013에 참여한 바가 있더군요.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이 홍보는 안되었던 팀 같습니다. 배철수 음악캠프에 가끔 소개가 되었던 정도이겠군요.

 

이들은 멕시코 출신의 트윈기타 연주 그룹인데요. 이들은 다양한 락음악을 자신들만의 새로운 해석으로 연주프레이징을 많이 구사하는 팀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레드제플린에서부터 메탈리카, 슬레이어 등 많은 뮤지션들을 편견없이 좋아하며 스스로 그러한 사운드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기도 한 듯 하네요.


그들의 그러한 마인드는 [11:11]이라는 음반으로 제시된 바가 있다 합니다. 아주 테크니컬 하면서도 그들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연주 방법을 고안하여, 때로는 적절한 이펙터 효과로 다이내믹한 사운드의 연주를 펼치기도 하는데요.

 

리더격인 로드리고 산체스의 피킹 솜씨역시 아주 뛰어납니다. 가브리엔 퀸다로 역시 아주 훌룡한 연주 배킹 주법으로 놀라운 연주적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알디메올라나 파코 데 루치아 등의 퓨젼 재즈 기타리스트 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하겠습니다만, 멕시코와 스페인은 같은 에스파냐어를 구사하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뮤지션의 개인적 특징이라 해도, 음악적으로도 멕시코는 여전히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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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단위의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두명이서만 연주를 펼치기도 하는 듯 합니다.>

 

처음 이들의 음악을 듣고는, 특유의 플라멩고 주법이나 스페인틱한 연주패턴을 듣다보니, 이들은 분명 스페인 출신일거라 생각했었는데요. 알고보니 멕시코 출신이군요.

 

멕시코의 음악은 이쪽 아시아 쪽에서는 많이 안 알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기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