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atter of Time / Lysdal 

It's five in the morning 
I'm sitting on my bed 
Ain't got a thouhgt running through my head 
I'm just a state of mind 
Sometimes I wonder 
What will become of me 
Will I return to the deep blue sea? 
It's maybe just a matter of time 
And if you belive in a life at first sight 
There are reasons enough not to fight 
Oh oh oh oh why do we fight? 
Oh oh oh oh we're blocking the light 

Why do you struggle? 
Why do you feel this woe? 
Why do you things that hunt you so? 
Baby just you close your eyes 
The reasons I ask you 
Is because I know 
You always wanted to have that flow 
Baby just look up to the sky 
And if you believe in a life at first sight 
There are reasons enough not to fight 
Oh oh oh oh why do we fight? 

And if you believe in love at first sight 
There are reasons enough not to fight 
Oh oh oh oh why do we fight? 
Oh oh oh oh why do we fight? 
Oh oh oh oh we're blocking the light


아침 다섯시야
난 침대에 앉아있어
머리에서 생각하려 하지마
난 단지 감정적인 상태야
난 간혹 걱정이되
무슨일이 나에게 일어나게 될지..
깊고 푸른 바다로 돌아 갈것인가?
아마 시간 문제 일거야
그리고, 네가  만일 첫번째로 사랑을 믿는다면
다투지 않을 충분한 이유가 거기 있다
오...왜 우리는 싸워야 하는가?
오..우리는 빛을 막고 있는 중이다
너는 왜 몸부림 치는거야?
너는 왜 고통스러워 하는거야?
왜 너는 그렇게 고통당하고만 있는거야?

단지 아이같은 너 눈을 감아봐
내가 너에게 묻는 이유는
내가 알고 있기 때문이야
너는 항상 넘쳐나길 바라지
넌 그저 눈을 감아봐
그리고, 네가 만일 첫번째로 삶을 믿는다면
거기엔 싸울필요도 없는 이유가 있어
오오..왜 우리는 싸우야 하는가?
아침 다섯시야
난 침대에 앉아있어
머리에서 생각하려 하지마
난 단지 감정적인 상태야
난 간혹 걱정이되
무슨일이 나에게 일어나게 될지..
깊고 푸른 바다로 돌아 갈것인가?
아마 시간 문제 일거야


그리고, 네가 만일 첫번째로 사랑을 믿는다면
싸울 필요도 없는 이유가 거기에 있어.
오...왜 우리는 싸워야 하는가?
오...왜 우리는 싸워야 하는가?
오...우리는 빛을 막고 있는중이야

리스달의 음악은 여러 면에서 스팅과 흡사하다. 오죽하면 '덴마크의 스팅'이라고 불리지 않는가. 하지만 그는 스팅이 갖지 못한 허스키한 베이스톤의 중량감과 경쾌한 사고방식, 때로는 솜털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터치, 그리고 성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

이제 완전히 재즈에 빠져버린 듯한 스팅에 비하면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점도 지나칠 수 없는 사실. 그렇다면 리스달, 그에 대한 객관적 고찰이 더 필요한 시점이다.

Who is Lysdal?

언론으로부터 차세대 덴마크의 음악을 이끌어갈 뛰어난 싱어 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리스달의 본명은 옌스 리스달(Jens Lysdal).
코펜하겐 출신으로 덴마크 왕립 음악학교에서 성악과 기타를 전공했다. 그는 자신의 탄탄한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영화음악부터 광고음악, 그리고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996년엔 데뷔앨범 A MATTER OF TIME을 발표,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는 등 본격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유럽 70여 개국이 참가하고 루마니아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 주최로 열린 국제 음악 페스티벌 The Golden Stag에서 대상을 차지, 자신의 음악을 유럽 전역에 알린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그는 작곡과 노래만이 아니라 기타리스트로서 명성이 있던 까닭에 도나 서머, 세르지오 멘데스 등과 같이 작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공적인 데뷔에 이어지는 리스달의 솔로 프로젝트는 미미했다. 오히려 다른 뮤지션의 앨범을 도와주거나 영화와 텔레비전 음악에 몰두하는 프로듀서나 작곡자, 연주자 역할을 수행하기에 훨씬 바빴던 것.

그러다가 2001년 여름 그는 덴마크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The Danish Radio Symphony Orchestra)의 라스무센(Rasmussen)과 함께 KEEP THE LIGHT IN YOUR EYES를 내놓았는데, 이 앨범은 스윙과 재즈, 포크와 기타 록으로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 전작과 달리 수많은 현과 기타, 베이스를 이용, 클래식과 모던 감각을 살려낸 아름다운 앨범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A Matter Of Time

96년에 나온 이 앨범이 5년이 지나 국내에 소개되었다는 점을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
97년 국내 심야 라디오방송에서 나오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던 리스달의 음악은 당시 새롭고 신선한 음악이었으나 매니아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을 뿐 국내 레이블에게 커다란 메리트를 제공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여하간 반가운 일이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 없는 것은 친구와 음악이라고 굳건히 믿고 있는 사람에게...

A MATTER OF TIME의 오프닝 Shadow는 친숙한 멜로디를 품고 있다.
토속적인 퍼커션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의 섬세하고 따뜻한 멜로디, 그 위에 리스달의 푸근하고 은은한 보컬이 덮여 있는 트랙으로 인간적인 감성이 스며 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인 A Matter Of Time이야말로 그의 소박함과 재지한 특징이 가장 잘 살아난 수작. 유연하게 넘어가는 멜로디와 블루지한 기타 프레이즈는 리스너의 눈을 감게 만들고 플로어에 연인들을 내보낼 기세다.

이 곡은 확실히 컴컴한 실내에 강렬한 푸른색의 조명과 반짝이며 돌아가는 다이아몬드 볼을 떠올리게 만든다.
이어지는 Easy Mind를 듣고는 순간적으로 스팅이라고 착각했을 정도로 창법과 곡의 분위기가 닮아 있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 그리고 스네어 드럼과 무그, 코러스가 조화를 이룬 프리스타일의 재즈 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