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제부터 / 전인권
다시 이제부터 / 전인권
아름다웠던 날이 지나고
차가운 바람에 갈길 잊었나
돌아볼 수도 없이 찾아갈 수도 없이
내 눈은 발 끝만 보고 있네
나는 이제 어디쯤 온 건가
아직도 대답은 들리질 않네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쯤 온 건가
내 눈은 햇빛에 어지러운데
머리카락이 내 눈 가리고
내손은 만질 곳이 없으니
다시 가야겠지 다시 가고 싶어
다시 시작될 내일이 있으니
다시 가고 싶어
다시 가고 싶어
다시 시작될 내일이 있겠지
그래!
다시 가보는 거야!
다시 시작될 내일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