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 김현성

보고 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 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되어 햇빛되어 나를 기다린다.
 
사랑이여 조그만 사랑이여

김현성

'84 서울예전 방송연예과 졸. 대학 입학과 동시에 노래모임 '단기 4312년의 길에서 만난 소리패' 활동. ('이등병의 편지 창작)
'90 겨레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 선정 (전인권, 김광석 노래)
'92 노래동인 '종이연' 창단, 윤도현등의 가수 배출(김현성 1집과 종이연 1집 발매)
'93 예당음향 레코드사 제작팀장 역임
'94 전인권 BAND 활동
'96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상설공연 '창작과 실험' 총감독 & 음악감독.
'97 포크그룹 '혜화동 푸른섬' 창단
'97 첫 시집 <그대 어서와 그리움 나누고 싶다>출간
'98 현재 노래모임 '혜화동 푸른섬'의 리더로 인디 레코드사 '푸른섬'의 공동대표이며 한국민족음악인협회의 부설 음반기획사 '까치호랑이'의 음반사업팀장을 맡고 있다.
출처 : 뮤즈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