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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혜안나
    2022.12.29 16:32

    지는 해를 바라보며

    쇼파에 기대어 

    한 잔의 커피를 마시다가

    문득 

    제 안에서 말 하지요

     

    "그 해, 겨울은 그렇게 따뜻했지..."

     

    그리 기억 될 순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곱디 고운 영혼의 소리가

    창너머 아름다운 황혼으로 물들어 행복하지요

     

    인연으로 엮어 주신 하늘에 감사하면서

    새해에도 하늘 福 많이 짓는 한 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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