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종일듣기
| 이미지 | # | 곡 | 상태 | 가사&정보 | 관리 | 듣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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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월광(달빛) / 드뷔시 | 재생가능 | ||||
Debussy: Suite bergamasque, L.75: III. Clair de lune 달빛을 보면 떠오르는 음악, 달빛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심상이 있다. 이를 표현한 음악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드뷔시(Claude Achille Debussy,1862-1918)의 ‘달빛’과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1770-1827)의 ‘월광’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림을 보고 그 색감에 취하듯, 이 두 개의 음악은 음악의 색채를 한껏 발산해 듣는 이로 하여금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인 곡들이다. 작곡가들이 전혀 다른 시대에 살다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클로드 아실 드뷔시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작곡가이다. 인상주의는 19~20세기 초에 걸쳐 일어난 예술운동이다. 빛에 의해 순간순간 변화하는 자연의 색채를 묘사하여 그 순간의 절제된 섬세함과 모호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시·회화·음악 등 전반적인 예술분야에 영향을 주었다. 불과 11세에 파리 국립음악원에 입학한 드뷔시는 피아노 연주 뿐 아니라 작곡에도 재능을 보이는 음악영재였다고 한다. 그는 틀에 박힌 음악이 아닌 새로운 시도,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화음이 아닌 독특한 화음들을 사용하여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사했다. ‘달빛(Clair de lune)’은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중 세 번째 곡이다. 1889년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 참가한 그는 우연히 자바 섬의 전통음악을 듣게 되고, 이에 영감을 얻어 4개의 모음곡을 작곡하게 된다. 인상주의 색채가 뚜렷이 나타나는 이 곡들은 1890년부터 쓰여 졌지만 자신만의 인상주의 작법을 확립하고자 한 드뷔시는 많은 수정을 거쳐 1905년이 되어서야 출판했다고 한다.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가장 유명한 ‘달빛’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간결한 멜로디의 피아노 연주곡이다. 이 곡의 원제는 ‘감정적 산책’이었으나 드뷔시는 프랑스의 상징주의 시인으로 유명한 폴 베를렌(Paul-Marie Verlaine,1844-1896)의 시 ‘달빛(Clair de lune)’을 보고는 시의 한 구절을 제목으로 따 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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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마주르카 제5번 / 쇼팽 | 재생가능 | ||||
Chopin: Mazurkas In B Flat Major Op.7 No.1
폴란드를 떠나 파리에서 쓴 고향의 춤쇼팽의 마주르카 Op.7은 1830년에서 1831년 사이에 쓰여 1832년 파리에서 출판된 5곡짜리 모음곡입니다. 이 시기는 쇼팽이 바르샤바를 떠나 파리에 정착하던, 조국에 대한 그리움이 가장 깊었던 시기입니다. 다섯 곡 중 첫 곡인 B♭장조 마주르카는 모음곡 전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며, 쇼팽의 제자 시절을 연구한 음악학자 슐츠는 "이 곡은 폴란드의 구석구석을 누볐다. 오늘날 이 곡을 모르는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평했을 정도입니다. 당시 파리의 출판업자 모리스 슐레징거를 통해 출판되었고, 뉴올리언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폴 에밀 존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춤이라기엔 너무 자유로운 론도 형식마주르카는 폴란드 전통 민속춤인 마주르(Mazur)와 오베레크(Oberek)에서 유래한 3박자 춤입니다. 보통 2박자나 3박자째에 악센트를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Op.7 No.1은 Vivace(매우 빠르고 생기 있게) 로 표시되어 있으며, 형식은 론도(Rondo) 형식입니다. 주제가 계속 돌아오는 구조인데, 쇼팽은 이를 아주 독특하게 다루었습니다. 주제부는 낮은 곳에서 시작해 위로 치솟았다가 9도 음정으로 아래로 툭 떨어지는 도약이 특징입니다. 마치 잔치에서 어깨를 으쓱하며 뽐내는 시골 청년의 걸음걸이처럼, 흔들거리고 휘청이는 듯한 리듬이 매력입니다. 이어지는 두 번째 주제는 F장조로 바뀌어 훨씬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춤의 모습으로 대비됩니다. 그리고 곡의 가장 놀라운 순간은 세 번째 주제입니다. 갑자기 조성감이 모호해지고, 피아니시모로 신비롭고 내성적인 분위기로 빠져듭니다. 앞의 흥겨운 잔치와는 전혀 다른, 안개 낀 듯한 고독이 스며듭니다. 이것이 바로 쇼팽 마주르카의 핵심입니다. 단순한 춤곡이 아니라, 즐거움 속에 스며든 향수와 고독을 동시에 담아내는 것입니다. 마지막에는 다시 처음 주제가 돌아와 B♭장조의 힘찬 화음으로 3분도 채 안 되어 짧게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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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즉흥 환상곡 / 쇼팽 | 재생가능 | ||||
Chopin: Fantasie Impromptu 쇼팽이 남긴 4곡의 즉흥곡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판, 공개된 작품이 '즉흥환상곡'인데, 실은 가장 먼저 작곡된 곡입니다. '즉흥환상곡'은 쇼팽이 24살 때인 1834년에 파리에서 작곡한 곡으로, 쇼팽 스스로가 이 곡에 강한 애착을 느껴 출판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악보를 소지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죽은 뒤에 이 곡의 악보를 태워버리라고 유언할 정도로 이 곡을 자신만의 곡으로 간직하고 싶어했죠. 그러나 그가 죽고 나서, 그의 친구 율리안 폰타나(쇼팽과 아주 절칠한 사이였고 생전에 쇼팽의 개인 비서를 하기도 했던 인물)를 비롯하여 많은 이들이 곡의 아름다움과 완성도, 독창성에 매료되어 없애기에는 너무도 아깝다고 생각했고, 결국 쇼팽이 죽은 지 6년 만에, 율리안이 '환상'이라는 제목을 붙여 출판합니다. 그래서 4곡의 즉흥곡 가운데 가장 먼저 작곡되었지만, 가장 마지막에 출판된 곡이 된 것입니다. '환상즉흥곡'에도 작곡에 관한 사연이 있습니다. 쇼팽에게는 약혼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약혼녀가 쇼팽을 차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고 맙니다. 쇼팽은 깊은 좌절과 슬픔에 빠졌죠. 이때 그에게 한 여인이 다가오는데, 그녀는 바로 프랑스의 소설가 조르주 상드(George Sand)였습니다. 조르주 상드하면 자유분방한 삶과 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적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는 19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여류소설가이죠. 조르주 상드가 실연의 쇼팽을 위로해 주면서 둘은 급격히 가까워졌고 서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조르주 상드의 모성적 연애사건입니다. 모성애와 우애, 연애를 자유분방하게 오고가는 남성 편력을 지녔던 상드는 쇼팽을 '프릭, 프릭' 또는 '쉽쉽'이란 애칭으로 부르며, "나는 그를 아이처럼 돌보고, 그는 나를 엄마처럼 사랑해."라며 쇼팽과의 연애를 공공연히 드러내곤 했답니다. 이런 상드의 모성적 연애 상대로, 쇼팽은 물론, 리스트도 그 대상이었다고 하죠.
조르주 상드(George Sand, 1804~1876) 그러던 어느날, 쇼팽과 상드가 사소한 일로 대판 싸웁니다. 우울한 마음에 홀로 앉아 있던 쇼팽에게, 친구이자 상드의 또 다른 애인인 리스트가 찾아옵니다. 쇼팽은 리스트에게 상드에게 서운한 마음을 털어놓았고, 리스트로부터 쇼팽의 속상함을 전해들은 상드는 쇼팽을 찾아와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답니다. 쇼팽 또한 그런 상드를 용서했다고 하죠. 화해의 순간, 쇼팽의 마음에 사랑의 모든 열정적 감정이 강렬히 휘몰아쳤고, 그대로 그는 이 감정을 악보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곡인 바로 '즉흥환상곡'입니다. 빠른 화성의 변주, 현란하며 격정적인 아르페지오, 극적인 멜로디 라인, 부드러우며 애수어린 낭만적 무드가 인상적인 칸타빌레의 선율은 듣는 이로 하여금 격한 감정과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감정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음악적 향연의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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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 네케(Necke) | 재생가능 | ||||
Hermann Necke: Csikos Post 이 곡은 독일 작곡가 헤르만 네크(Hermann Necke 1850~1912)가 작곡한 소품으로 원제목은 헝가리 마자르 언어로 된 ‘카우보이의 우편마차’로 되어 있다. 곡이 매우 밝고 경쾌한 춤곡형식으로 작곡된 피아노 소품으로 속도는 빠르고 경쾌하다. 악곡은 나 장조의 4분의 2박자이다. 헤르만 네크는 독일의 뒤렌시에서 음악감독을 했으며, 피아노 소품과 소나타 등을 남겼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현재는 이 곡만이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다. 우리에게는 아동문학가 어효선님이 작사한 “들길을 지나 저 멀리 고개 넘고 내를 건너서 비바람 부는 날에도 달려간다 달려간다 우편마차...”로 시작되는 3부합창곡으로 많이 알려졌다.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는 독일의 작곡가 헤르만 네케가 작곡한 갤럽 춤곡이다. 이 곡은 일본을 통해 대한민국에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크시코스(헝가리어: Csikós 치코시[*])는 헝가리어로 '말'(馬)이나 카우보이를 뜻하는 말인데, 이를 지명이나 인명으로 오해한 것이 와전되어 크시코스의 우편마차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밝고 경쾌한 갤럽풍의 춤곡으로, 피아노곡으로 편곡되어 널리 연주되며, 특히 어린이 연주곡으로 유명하다. 아동문학가 어효선이 가사를 붙인 동요로도 알려져 있으며, 이는 합창곡으로도 편곡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운동회에서 응원가로 널리 부르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은 현재 세계적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유명하다. 1990년대 이후로는 열혈고교 으라차차 대운동회 등의 여러 컴퓨터 게임 배경 음악으로 편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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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무언가 중 사냥의 노래 / 멘델스존 | 재생가능 | ||||
멘델스존, 무언가 중 '사냥의 노래' Op.19 No.3 가사가 없는 노래에 붙은 사냥꾼의 이름펠릭스 멘델스존은 평생에 걸쳐 50곡에 가까운 '무언가(Lieder ohne Worte)'를 남겼습니다. 말 그대로 가사 없이 피아노만으로 노래를 부르는 형식입니다. 그중에서도 '봄의 노래', '베네치아의 뱃노래'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곡이 바로 세 번째 곡인 '사냥의 노래'입니다. 정식 명칭은 Lieder ohne Worte 제1권 Op.19b 중 제3곡 A장조, Molto allegro e vivace 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사냥의 노래', 독일어 'Jägerlied', 영어 'Hunting Song'이라는 표제는 멘델스존이 직접 붙인 것이 아닙니다. 멘델스존이 직접 제목을 붙인 곡은 세 개의 '베네치아 뱃노래'와 '이중창' 단 네 곡뿐이며, 나머지는 출판사와 후대 사람들이 곡의 성격을 듣고 붙인 별칭입니다. 그럼에도 이 곡만큼 제목과 음악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경우도 드뭅니다. 숲을 깨우는 아침의 팡파르이 곡은 1830년 멘델스존이 21세 때 작곡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독일을 여행하던 시절의 활기찬 기운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곡은 시작부터 사냥 나팔을 연상시키는 팡파르로 문을 엽니다. 오른손이 A-E-A 처럼 4도와 5도를 힘차게 도약하며 호른 신호를 외치고, 왼손은 6/8박자의 끊임없는 행진 리듬으로 말발굽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전체가 A장조로 밝고 투명하게 울리며, 빠르기는 Molto allegro e vivace, 즉 '매우 빠르고 생기 있게'로 지정되어 있어 단 한 순간도 머뭇거림이 없습니다. 중간부에서는 마치 숲 속에서 메아리치듯 음량이 살짝 가라앉았다가, 다시 사냥개들의 짖는 소리처럼 짧은 스타카토가 튀어 오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모든 악기가 함께 달리듯 크레센도되어 사냥의 성공을 알리는 듯한 화려한 마무리로 끝납니다. 연주 시간은 2분 남짓이지만, 그 안에 한 편의 아침 사냥 풍경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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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즐거운 사냥꾼 / 메르켈 | 재생가능 | ||||
즐거운 사냥꾼, 메르켈이 들려주는 숲 속의 아침 피아노를 조금이라도 배워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마주치는 곡이 있습니다. 경쾌한 6/8박자에 맞춰 오른손이 통통 튀듯 움직이고, 왼손에서는 말을 타고 숲을 달리는 듯한 리듬이 울리는 그 곡, 바로 '즐거운 사냥꾼'입니다. 익숙한 제목과 달리 이 곡의 원래 이름은 독일어로 'Fröhlicher Jägersmann', 영어로 'The Merry Huntsman'이며, 독일의 작곡가 구스타프 아돌프 메르켈이 남긴 피아노 소품집 Genrebilder Op.31 중 두 번째 곡입니다. 구스타프 메르켈은 1827년 독일 작센 지방의 작은 마을 오버오더비츠에서 태어나 평생을 드레스덴에서 보낸 음악가였습니다. 그는 당대 최고의 오르가니스트 중 한 사람으로 명성을 날렸고, 드레스덴 십자가 교회와 궁정 가톨릭 교회의 오르가니스트, 왕립 음악원의 교수를 지내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습니다. 우리가 아는 9개의 오르간 소나타와 181곡에 이르는 작품 대부분이 교회 음악과 교육용 작품인 것도 그의 삶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콘서트홀의 주인공이라기보다는 매일의 예배와 수업을 책임지던 성실한 음악 장인이었던 셈입니다. 그가 1860년에 출판한 'Genrebilder'는 '장르 풍의 그림'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일상의 한 장면을 그림처럼 그려낸 네 개의 작은 피아노 소품집입니다. 첫 곡인 '어린이 행진곡'에 이어 두 번째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즐거운 사냥꾼'입니다. 세 번째는 '소년의 산 노래', 네 번째는 '기병의 노래'로, 네 곡 모두 어린이나 청소년 연주자가 상상력을 발휘해 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 곡이 16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매우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곡이 시작되자마자 울려 퍼지는 힘찬 도약 음형은 숲 속에서 사냥의 시작을 알리는 사냥용 나팔 소리입니다. 그 위로 왼손이 6/8박자의 흔들림으로 말을 타는 발걸음을 표현하고, 오른손의 가볍고 경쾌한 스타카토는 사냥꾼의 즐거운 콧노래처럼 들립니다. 중간 부분에 이르면 갑자기 소리가 작아지며 메아리처럼 사라지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는 넓은 숲과 계곡에 울려 퍼지는 나팔 소리를 표현한 메르켈 특유의 섬세한 장치입니다. 다시 원래의 주제로 돌아와 힘차게 마무리될 때면, 마치 사냥을 마치고 마을로 돌아오는 사냥꾼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합니다. 독일에는 'Auf, auf zum fröhlichen Jagen'이라는 18세기부터 불려온 오래된 사냥 노래가 있습니다. '일어나라, 즐거운 사냥으로'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이 민요는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들에게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멘델스존 역시 '사냥의 노래'라는 제목의 곡을 남겼을 정도입니다. 메르켈의 '즐거운 사냥꾼'도 이 전통 위에 서 있습니다. 단순한 연습곡을 넘어, 숲과 자연을 사랑했던 당시 독일 사람들의 정서를 피아노 건반 위에 옮겨 놓은 작은 풍경화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곡은 단순히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이는 연습을 넘어, 연주자에게 하나의 장면을 연기하도록 요구합니다. 박자를 정확히 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숲 속을 달리고 있다는 상상력입니다. 그 즐거움이 전해질 때, 이 짧은 1분 30초짜리 곡은 비로소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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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뱃노래 / 차이코프스키 | 재생가능 | ||||
Tchaikovsky The Seasons for piano, Op.37b: VI. Barcarolle (June) 차이코프스키의 '뱃노래(Barcarolle)'는 그의 피아노 소품집 《사계(The Seasons, Op. 37b)》 중 '6월'을 장식하는 가장 유명한 곡입니다. 러시아의 음악 잡지 《누벨리스트》의 의뢰를 받아 매달 그 계절에 어울리는 시와 함께 발표했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 주요 특징
봄, 여름, 가을, 겨울의 4계절을 묘사한 '비발디의 사계'와는 달리, 차이코프스키의 사계는 1월부터 12월까지 달(month)의 특성을 묘사한 '성격적 소품'의 12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계’는 당시 페테르부르크에서 창간된 음악잡지 ‘누벨리스트’의 발행인이 1876년 1월부터 12월에 걸쳐 그 달에 어울리는 시를 하나씩 선택해 이것이 주는 느낌을 피아노 곡으로 만들어 달라고 차이코프스키에게 부탁함으로써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1월: 화롯가에서(At the fireside) - 푸쉬킨 병적일 정도로 심각한 우수와 고독으로 평생을 살았다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은 대부분 격정적이고 우수에 찬 슬라브적 정서가 강하나, 이 곡은 잔잔한 애수를 품은 선율이 연필로 그린 풍경화처럼 담백하고 간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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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이별의 곡 / 쇼팽 | 재생가능 | ||||
프레데리크 쇼팽의 ‘이별의 곡’은 그가 1832년에 작곡한 《연습곡 작품 번호 10의 3번》(Etude Op. 10, No. 3)의 한국과 일본식 별칭입니다. 서유럽에서는 주로 '슬픔(Tristesse)'이라는 부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쇼팽 스스로도 "이처럼 아름다운 선율은 조국 폴란드와 첫사랑을 그리워하며 만든 것"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서정적인 명곡입니다. 🎵 주요 특징과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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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군대 폴 | 재생가능 | ||||
Chopin: Polonaise in A major, Op. 40, No. 1(Military) 쇼팽의 ‘군대 폴로네이즈’(Polonaise in A major, Op. 40, No. 1)는 조국 폴란드를 향한 뜨거운 애국심과 군대의 당당한 기상을 담은 쇼팽의 대표적인 피아노 독주곡입니다. 🎹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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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빗방울 전주곡 / 쇼팽 | 재생가능 | ||||
Chopin, 24 Preludes Op.28 No.15 빗방울 전주곡은 쇼팽의 작곡한 24개의 전주곡(24 Preludes, Op. 28)의 15번째 곡의 별칭이다. 쇼팽은 사실 이 전주곡들에 특별한 부제를 붙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곡이 유명해지자 여러 사람들이 이 곡들에 다양한 별칭을 붙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15번을 누구나 빗방울이라 불렀다. 이 곡의 왼손의 반주가 반복하는 음울한 음이 빗방울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24개의 전주곡은 쇼팽이 1838~39년의 겨울에 마조르카에 머물 때 주로 작곡된 곡이다. 당시 쇼팽은 유명한 여류 소설가 조르주 상드와 연인 관계였다. 조르쥬 상드는 쇼팽보다 6살 연상이었고 아이 둘 있었다. 그 둘간의 관계는 상드가 쇼팽을 모성애적인 애정으로 돌보아 주었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 쇼팽은 심한 패결핵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고 상드도 류미티스를 앓고 있어 추운 파리의 겨울을 피해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지내기로 하였다. 그래서 간 곳이 스페인 남쪽의 지중해의 섬 마조르카이다. 그런데, 막상 1838년 11월 초에 섬에 도착해보니 기대와는 달리 날씨가 좋지 않았다. 숙소도 마땅한 곳이 없었다. 쇼팽을 진단한 의사들이 그가 죽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쇼팽은 각혈을 하게 되었고, 주민들이 결핵이 점염될까 두려워했다. 게다가 쇼팽과 상드가 결혼하지 않은 관계였으므로 주민들이 좋게 볼 리도 없었다. 또, 파리에서 쇼팽의 피아노를 가지고 오려 했는데 세관에 묶이는 바람에 피아노를 찾게 된 것은 마주르카에 도착한지 5주나 지나서였고, 비용도 생각하지 못하게 많이 들었다. 여러 가지로 우울한 상황이었다. 어느날 상드와 두 아이들이 외출하고 쇼팽이 숙소에 남아있을 때 마침 비가 왔다. 쇼팽은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또 빗속에서 고생하고 있을 상드를 생각하며 이 곡을 지었다고 한다. 마조르카에는 2월 중순까지 머물렀지만, 결국 나쁜 날씨로 쇼팽의 건강이 더 악화되는 것 같아, 그들은 스페인으로 건너가 요양을 하게 된다. 그 때 힘들게 찾은 피아노도 팔아버릴 정도였으니 그들의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 마조르카에서의 나날은 힘들었지만 쇼팽의 많은 곡들이 여기서 작곡되어, 쇼팽의 4개월 간의 마조르카 시기는 작곡 인생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기로 평가될 정도이다. 빗방울 전주곡 뿐 아니라 24개의 전주곡의 나머지 곡들도 많은 부분이 여기서 작곡된 것으로 알려진다. 전주곡이 24개인 이유는 모든 조를 다 썼기 때문이다. 그 점은 바흐의 전주곡과 푸가와 같다. 다른 점은 바흐는 전주곡에 푸가가 붙어있고, 반음씩 올라가는 순서로 배열했지만, 쇼팽의 전주곡은 독립적이며, 완전5도씩 뛰어, 5도 원(circle of fifths)을 그리는 순서에 따라 배열한 것이다. 24개의 전주곡이 발표 되었을 때, 곡들이 너무 짧고 구조적이지도 않아 평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 곡의 아름다움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던지, 지금은 피아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는 명곡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죠르쥬 상드와 쇼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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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강아지 왈츠 / 쇼팽 | 재생가능 | ||||
Chopin: Waltz in D-flat major, Op. 64, No.1 쇼팽의 <강아지 왈츠>(Waltz Op. 64, No. 1)는 프레데리크 쇼팽이 1847년에 작곡한 내림 라장조(D-flat major)의 피아노 왈츠 곡입니다. 쇼팽의 후기 작품 중 몇 안 되는 밝고 경쾌한 선율을 담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곡의 배경과 별명
🎹 음악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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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엘리제를 위하여 / 베토벤 | 재생가능 | ||||
Beethoven: Bagatelle no. 25 ''Für Elise'', WoO 59 [바가텔]이라는 제목 아래 '4월 27일 엘리제의 추억을 위하여, 베토벤 작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1810년 무렵 작곡된 것으로 생각되며 소곡으로 기교적인 면에서 쉽기 때문에 초보자나 어린이들이 좋아하며 a―b―a―c―a로 되풀이되는 작은 론도형식이다. 베토벤답지 않게 달콤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이 소품에는 사실 끝내 이루지 못한 그의 애틋한 사랑의 에피소드가 깃들어 있다. 소품 '엘리제를 위하여(Fur Elise)' 악보는 베토벤이 죽은지 40여년이 지난 뒤 뮌헨에서 발견됐으며 악보에는 ‘엘리제를 위하여. 4월27일, 추억을 기리며, 베토벤’이라고 적혀 있었다. 애틋한 남녀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지만 정작 베토벤은 엘리제라는 여성을 사귄 적이 없었으며 고심하던 학자들은 테레제 폰 말파티(Therese Malfatti)란 여성을 발견했다. 여러 학자의 추론 끝에 본래 테레제라고 썼던 것을 잘못 읽고 엘리제로 출판한 때문이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1810년 베토벤은 대지주의 딸이자 빈 사교계에서 미녀로 이름난 테레제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다. 베토벤이 그에게 청혼을 했지만, 베토벤이 나이가 23살이나 많고 두 사람의 신분 차이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 짝사랑이었다. 여자는 얼마 후 헝가리의 한 귀족과 결혼했다. 사랑의 열병을 앓던 베토벤이 테레제에게 보낸 사랑의 음악편지가 '엘리제를 위하여'였다. 곡은 그 무렵, 그가 청혼하고 거절당하기 직전에 그녀에게 보낸 사랑의 음악 편지였다. 달콤한 멜로디와 애틋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는 젊은 연인에게 바친 베토벤의 깊은 애정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있다. 테레제 이전에도 몇몇의 여성을 애타게 사랑했으나 모두 신분의 차이 때문에 이루어 진 적이 없던 베토벤이지만, 이렇듯 창작의 전성기에도 여성에 대한 열정은 젊었을 때 못지않았던 모양이다. 그가 죽은 뒤, 유품 속에서 "불멸의 연인에게"라고 적은 연애 편지 세 통이 나왔다. 상대의 이름이 적혀 있지않아 오늘날 까지도 연구가들 사이에 온갖 논란이 일고 있다. 물론 테레제도 그 강력한 후보자의 한 사람이다. 대부분의 연주가 가벼운 연습곡 정도의 연주인 데 비해, 아쉬케나지의 녹음은 치밀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어서 가벼운 소품 다루듯 경시해 온 경향에 좋은 본보기가 되는 소중한 음반이다.
[엘리제를 위하여]의 엘리제로 추정되는 여성인 테레제 말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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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아를르의 여인 (미뉴에트) / 비제 | 재생가능 | ||||
Bizet: L'Arlésienne Suites 〈아를의 여인〉은 알퐁스 도데의 희곡 단편소설의 부수음악으로 작곡된 것으로 연극이 끝난 후에 27곡 중 4곡을 추려 제1모음곡으로 구성하였고, 비제가 죽은 후 다시 4곡을 추려 제2모음곡으로 구성한 것이 현재 모음곡 〈아를의 여인〉으로 알려진 것이다. 알퐁스 도데(Alponse Daudet, 1840~97)의 희곡 『아를의 여인』의 초연(1872)에 즈음하여 그 극중 음악으로서 비제(프랑스)는 27곡의 관현악곡을 썼다. 이것들은 어느 것이나 소편성 관현악용의 것이었지만 후에 그는 그 속에서 4곡을 택해 대 관현악용으로 편곡하여 연주회용 모음곡으로 했다. 이것이 「제1모음곡」이며 다시 그 후 비제(프랑스)의 친구로서 파리 음악원 작곡가 교수인 기로(E. Guiraud)가 4곡을 택해 편곡한 것이 「제2모음곡」이다. 어느 것이나 친해지기 쉽고 아름다운 모음곡으로 널리 애호되고 있다. 희곡은 ‘아를의 여인’이라 불리는 마을 제일의 미녀(그녀는 무대에 등장하지 않는 숨은 인물이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부자 청년 프레디와 목장지기 미티피오의 사랑 싸움을 그린 3막짜리 비극이다. 모음곡의 악기 편성은 확대된 2관 편성이며 특히 타악기군의 충실이 두드러졌다. 1872년, 도데의 희곡 『아를의 여인』의 부수음악으로 27종의 곡을 썼는데, 후에 음악회용의 관현악 모음곡으로 이 곡은 편곡되었다. 모음곡은 두 개가 있으며, 제1모음곡은 전주곡 · 제1메누엣 · 아다지에토 · 카리용, 제2모음곡은 파스투렐 · 간주곡 · 제2메누엣 · 파랑돌로 되어 있다. 가극의 줄거리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 아를이라는 도시와 가까운 작은 농촌에서 일어난 이야기로, 마을의 부자 청년 프레디가 아를의 여인을 사랑하지만, 늙은 하인 바르타잘이 반대한다. 노파 루노의 수양딸 비베트는 상냥한 처녀로서, 이 프레디를 사모하고 있어 프레디는 모든 행복을 생각하여 비베트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목장지기 미티피오가 아를의 여인과 오늘 밤 멀리 도망간다는 말을 듣자, 역시 그리움이 더해져서 마음이 변한 그는 곡물 창고 지붕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알퐁스 도데와 비제의 만남 지금은 〈아를의 여인〉이란 작품이 비제 고유의 것으로 인식되지만 원래 《아를의 여인》은 알퐁스 도데가 본인의 단편소설을 바탕으로 각색한 3막 5장의 희곡이었다. 1872년 즈음의 비제는 매우 왕성한 창작력을 보이던 시기였으므로, 희곡이 발표되던 그 해에 바로 이 연극을 위한 27곡의 부수음악을 만들어 공연을 올렸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아를 인근에 사는 부유한 농가의 청년 프레데리는 아를의 투우장에 왔다가 한 여인을 만나 열렬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프레데리 집안의 사람들은 그 여자의 불순한 과거를 이유로 둘의 사이를 완강히 반대하는데다 목장지기 미티피오라는 자도 찾아와 자신이 그 여인의 연인이라며 둘의 결혼을 방해한다. 이 가운데서 어찌할 바 모르던 프레데리는 결국 근래에 자신을 사모하는 어린시절의 친구 비베트와 약혼을 하게 된다. 그러다 프레데리는 비베트와의 결혼식 전날 밤 벌어진 축하 파티에서 춤추는 아를의 여인을 보게 되고, 애끓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되자 곡물창고의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고 만다. 비극으로 끝나는 이 연극은 안타깝게도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얻지 못하고 단 21회 상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도데의 것에서 비제의 것으로 사실 연극 상연 당시에는 비제의 음악도 그리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 지금은 이 곡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는 소박하고 사랑스러운 아기자기함이 당시에는 단점으로 평가받았다. 그래서 비제는 연극이 종연된 후에 바로 전체 27곡 중에서 네 곡을 간추려 종래 합창단과 소규모 관현악 편성이었던 곡을 대규모 관현악 편성으로 개작하였다. 이것이 지금의 제1모음곡 네 곡이며,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다. 비제가 죽고 나서 4년 후에 그의 친구이자 파리음악원의 교수였던 에르네스트 귀로는 다시 네 곡을 간추려 제2모음곡을 만들었는데, 이 역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제2모음곡 중 3곡 ‘미뉴에트’ 두 개의 모음곡 가운데서도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곡은 역시 귀로가 개작한 제2모음곡의 3곡 ‘미뉴에트’이다. 사실 이 곡은 본래 비제의 오페라 〈아름다운 페르트의 아가씨〉에서 선율을 가져와 만든 것으로, 〈아를의 여인〉에는 없는 음악이다. 사실상 제2모음곡 가운데서 비제의 원곡을 그대로 살린 것은 2곡인 ‘간주곡’뿐인데 모음곡 전체 8곡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곡이 귀로의 재창작품이라는 사실도 재미있다. ⓒ 음악세계 & 음악사연구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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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시인과 농부 / 쥬페 | 재생가능 | ||||
Suppé: Ouverture Dichter und Bauer 주페의 오페라타 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칼 엘머의 대본으로 1864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6월 빈에서 초연된 오페라타이다. 현재에는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 이 곡은 느리고 장중한 가락으로 시작되고 멜로디가 전원의 아침을 나타내는가 하면 돌연 분위기가 바뀌어 행진곡이 되고 또 농부의 소박한 왈츠가 전개되었다가 또다시 행진곡으로 된 뒤 최초의 가락이 나와 즐겁게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그의 〈경기병 서곡〉과 함께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것은 칼 엘머의 대본으로 1846년에 작곡되어 같은 해 6월 비인에서 초연된 오페렛타이다. 요즈음은 서곡만 연주되는데 각종 악기용의 편곡만도 59종이 넘는다. 오케스트라는 2관 편성이다. 서곡은 오페렛타 중에 특징 있는 아름다운 부분을 연결시켜 작곡되었다. 이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는 안단테 아메스토소, 느리고 엄숙하게로 시작되는데 우아한 선율이 현악기와 관악기의 유니즌으로 노래된다. 뒤이어 첼로가 흐르는 듯한 노래조로 잠시 기복을 일으켜 진행한다. 갑자기 긴박감을 지닌 현악기와 떤꾸밈음을 계기로 제2부는 알레그로로 폭풍과 같이 발랄하게 전개되며 장쾌한 행진곡이 계속된다. 그것이 점차 여리게 되며, 제3부의 알레그렛토의 쾌적한 아름다운 왈츠곡이 되어 점차 약동하는 2박자의 행진곡조에 이른다. 마지막에 다시 전원적인 첫 테마가 나타나는데 코다에서 2개의 곡이 교묘하게 반복되면 고조된 행진곡조의 소박한 환희 속에서 끝난다. (연주시간 : 약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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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경비병 서곡 / 쥬페 | 재생가능 | ||||
Franz von Suppé - Leichte Kavallerie Ouvertüre (Light Cavalry Overture) 트럼펫의 팡파르와 뒤이어 이어지는 기마병이 질주하는 듯한 쾌활한 멜로디로 유명한 이 곡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폰 주페가 작곡한 2막짜리 오페레타(작은 오페라라는 뜻으로 오페라보다 짧고 가벼운 내용의 음악극) 〈경기병〉의 서곡으로 이 오페레타는 초연 당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오페레타 자체는 시간이 지나면서 인기가 가라앉았고 현재는 공연되는 일이 많지 않지만 이 서곡만큼은 아직까지도 수없이 많이 연주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곡은 전형적인 서곡의 형식인 삼부 형식(세도막 형식)으로 서곡답게 오페레타에 등장하는 여러 멜로디들이 미리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5개를 추려서 만들었습니다. 곡의 절반 정도가 지나면 시작하는 2부에서는 조성이 가단조로, 템포가 Andantino con moto로 바뀌며 분위기가 전환됩니다. 이 부분에서는 전장에서 죽은 동료를 애도하는 듯한 집시풍의 진지한 분위기로 전개되며 뒤이어 등장하는 3부에서는 다시 1부에서 나온 기병의 돌진 부분이 재등장하며 1부와는 달리 그 열광적인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매우 화려하게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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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세빌리아의 이발사 / 로시니 | 재생가능 | ||||
Rossini : IL Barbiere di Siviglia - Overture 〈세비야의 이발사〉는 오페라 부파의 거장 조아키노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1816년에 작곡되어 초연 이후부터 지금까지 널리 연주되고 있다. 젊은 귀족 알마비바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여인 로지나와 결혼하는 해프닝을 다룬 이 작품은 보마르셰의 희곡 3부작 중 1부를 오페라로 옮긴 것으로, 19세기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 전성시대를 여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극작가 보마르쉐(Baumarchai)의 원작에 의한 이 오페라는 그 뒷이야기가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이다(모차르트가 먼저 작곡해서 선후가 뒤바뀌게 되었다). [휘가로의 결혼]에 비해 로씨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세비야의 이발사)]는 한 없이 밝고 쾌활한 희극이며 독일과 이탈리아의 작곡가의 체질이 그만큼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로씨니는 이 오페라 붓화(Opera Buffa=희가극)를 불과 13일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당시 그는 겨우 24세였다. 대본은 스테르비니(Cesare Sterb ini)이다. 모차르트의 [휘가로의 결혼]의 전편(前篇)인 이 오페라 붓화(오페라 부파, opera buffa)의 걸작을 로씨니(로시니, Gioachino Rossini)는 1816년 초 불과 13일 동안에 썼다. 당시 24세였던 로씨니의 창작력이 얼마나 왕성했는가를 말하는 에피소드이다. 다만 그렇게 속필(速筆)이었던 그도 서곡을 작곡할 시간이 없었던지 결국 전 해에 작곡한 [영국의 여왕 엘리자베스]의 서곡을 그대로 썼다. 그러나 그 음악은 이 오페라를 위해 쓴 것처럼 경쾌하고 싱싱한 생동감이 넘치는 곡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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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피가로의 결혼 (서곡) / 모차르트(Mozart) | 재생가능 | ||||
Mozart: Overture to The marriage of Figaro, K. 492 피가로의 결혼(The Marriage of Figaro, Le nozze di Figaro)은 1786년에 작곡된 오페라입니다. 1784년에 공연되었던 원작인 피에르 보마르셰(Pierre Beaumarchais)의 희극 피가로의 결혼을 (La Folle Journée, ou Le Mariage de Figaro - The Mad Day, or The Marriage of Figaro) 기초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로렌조 다 폰테(Lorenzo Da Ponte)가 대본을 썼습니다. 보마르셰의 작품은 귀족 계층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빈에서 바로 금지되었습니다. 4막으로 구성된 코믹 오페라로 간략한 내용은 피가로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수잔나를, 바람기 많은 알마비바 백작이 차지하려고 합니다. 이를 안 피가로가 백작부인과 계획을 짜고, 백작을 골탕먹이는 내용입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와 다 폰테의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1786년 5월 1일 빈의 부르크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이후 두사람은 돈 지오반니(Don Giovanni)와 코지 판 투테(Così fan tutte)를 공동작업했습니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모차르트의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이며 오페라 레퍼토리에서 인기있는 작품으로 자주 공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듣고 계십니다. 오버추어(Overture)는 서곡을 말하며 어원은 '시작, 열기, 개시, 오프닝'이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Ouverture에서 유래했습니다. 이탈리아 오페라에서는 Overture 대신 '오페라 전의 심포니'라는 뜻으로 신포니아(Sinfonia)로 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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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황제 왈츠 (원무곡) /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재생가능 | ||||
Johann Strauss JR: Kaiser-Walzer (Emperor Waltz), Op.437 오스트리아 작곡가 J.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왈츠(작품 437).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의 재위 40년 기념무도회를 위하여 1888년 작곡된 것으로, 89년 베를린의 식당 쾨니히스바우에서 초연되었다. 행진곡풍의 서주와 4개의 왈츠, 코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전음악으로서의 장중함과 화려함을 지닌 빈 왈츠의 명곡이다. 19세기 초반 무렵,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은 갖은 탄압과 정보정치에 의해 불안과 긴장이 맴돌고 있었는데, 서민 사회에서는 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스타일의 무도곡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이전의 사교춤인 미뉴에트나 가보트는 남녀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었으나 새로이 유행하기 시작한 왈츠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부둥켜 안고 쉴새 없이 도는 것인 만큼 그 인기나 전파속도는 눈부실 정도였다. 거리마다 댄스홀이 늘어 나면서 왈츠 악단이 대단히 인기를 얻기 시작하게 되었고, 서민 사회에서 시작된 왈츠는 급속히 상류 사회에 까지 확산 되게 되었다. 이 무렵 왕성한 창작력과 함께 대중과 항상 호흡을 같이 하며, 대중의 기호를 명확하게 파악하여 주옥과 같은 명작을 남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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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무도회의 권유 / 베버(Weber) | 재생가능 | ||||
Weber: Invitation To The Dance, Op.65 (Aufforderung zum Tanze) 독일의 작곡가 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카를 마리아 폰 베버가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 이후에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으로 편곡해 관현악곡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카를 마리아 폰 베버가 1819년 아내를 위해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이다. 원제는 ‘화려한 론도(Rondo Brillante)’이나 ‘무도회에의 권유’로 통용되어 온다. 1841년 루이 엑토르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후 더 유명해졌다. 〈무도에의 권유〉는 베버의 기악곡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리스트와 같이 많은 피아니스트의 레퍼토리 중 하나이다. 베를리오즈가 1841년 관현악으로 편곡한 작품이 더욱 유명하다. 1911년 미하엘 포킨이 이 작품에 맞춰 〈장미의 요정〉이라는 단막 발레 작품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무도에의 권유 내림 라장조 작품번호 65》(Invitation to the Dance, Aufforderung zum Tanz)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가 1819년에 작곡한 작품이다. 원래는 피아노 독주용의 곡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피아노곡으로서는 베버 특유의 화려한 기교가 잘 발휘되고 있다. 음악은 한 사람의 신사가 귀부인을 무도회로 권유하는 조용한 서주(序奏)로 시작되고, 이윽고 화려한 무도가 펼쳐진다. 결미는 신사의 감사의 말, 대답, 퇴장으로 된다. Db장조. 작품번호 65. 작곡가 자신은 《화려한 론도》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 왈츠곡으로 1819년에 작곡되었으며, 아내 칼로리네에게 바쳐진 곡이다. 무도회의 화려한 정경을 잘 묘사한 작품이다. 즉, 서주부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무도를 권유하나 여자가 거절한다. 그러나 재차 권유하는 바람에 같이 무도장에 나타나 두 사람은 왈츠곡에 맞추어 정열적으로 춤을 춘다. 이윽고 무도가 끝나자 남자는 정중히 여자에게 사의를 표하고 퇴장한다는 줄거리로 되었다. 1841년 베를리오즈에 의해 관현악곡으로 편곡된 뒤에 더욱 유명해졌다. 정중한 권유 베버의 〈무도에의 권유〉는 연주회용 왈츠작품이다. 작곡가 스스로는 이 작품을 “화려한 론도”라고 불렀다. 표제음악의 틀을 가진 이 작품은 무도회에서 한 신사가 숙녀에게 춤을 청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몇 번의 이야기 끝에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서 춤을 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버는 작품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과 함께 아내 카롤리네에게 헌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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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검무 / 하차투리안 | 재생가능 | ||||
아람 하차투리안(Aram Khachaturian)의 '검의 춤(Sabre Dance, 칼의 춤)'은 그의 대표적인 발레 모음곡 《가야네(Gayaneh)》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입니다. 💡 주요 핵심 정보
⏳ '11시간 만에 탄생한 기적'의 비하인드 이 곡은 원래 발레 《가야네》의 초연 전날 밤, 무대 감독이 "쿠르드족의 춤 장면에 들어갈 빠른 춤곡이 하나 더 필요하다"고 급하게 요청하여 추가된 곡입니다. 하차투리안은 투덜거리면서도 밤을 새워 단 11시간 만에 이 곡을 완성해 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평생 공들여 쓴 다른 대작들을 제치고 그를 세계적인 스타 작곡가로 만든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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