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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 / 최백호

오작교 8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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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초롱 2007.09.19. 00:37
하이고~
곱고 이뿌게만 자........알~~
키운 사랑하는 현영이의 결혼식날~
이쁜초롱이는 맘으루만 추카추카를 마니마니 하공~
예식장에는 불참을 혀야 될꼬 가트네효~ㅋ

왜냐고욤?
생각을 혀보니께......머.......ㅋ

울 감독오빠두~ㅠㅠ
울 천사온냐두~ㅠㅠ
이케 이쁜초롱이두 ~ㅠㅠ
겁나게 여린 맘이라서 구럭칭~~
아무리 생각을 혀봐둥........쪼로케~ㅋ
울음바다가 될꼬 가토서 구럭칭...ㅋ

텅~~~빈 가슴에
마니마니 허전하실꼬만 같아요...
구레둥 힘 내셔야~~~~징??
맘이 드는 아덜하나 더 완죤 꽁짜루 얻었자나효??
ㅋㅋㅋㅋ
그러니께......머......아자아자~핫팅~!!

고운밤 고운꿈 꾸세용~^^..
울 감독오빠~!얄랴븅~꾸벅
제인 2007.09.19. 03:03

애비의 마음이고
에미의 마음이겠지요...

오작교님
아직 한달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이리 심난하시면
그날은 어쩌실려구요 ??

괜히 제인까지
눈물난게 하십니다....

:..으앙'':
오작교 글쓴이 2007.09.19. 08:19
초롱님.
그럼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큰 자식을 새롭게 하나 얻는다고......
그래서 기쁘기만 합니다.

제인님
어젯밤 음악싸이트를 들어 갔다가
우연하게 기타 버젼으로 노래한 것이 있길레
올린 것지 심난하여 올린 것이 아니니 걱정마세욤.
여명 2007.09.19. 09:08
오래전 이음반이 처음 나올때....
전 그때부터 울고 돌아다녔습니다.ㅎㅎㅎ
이노래만 들으면....
그저 눈물이....
오죽하시겠습니까?
아들이라도 웬지모를 허전함이....
오늘 며늘아이 짐들어 온다고
온집안이 난립니다.
며칠 치우고 정리하며...
이렇게 마음이 허전해 집니다.
늙는가 봅니다.
엄마~엄마! 하며 치대는
이쁜 딸아이가 생기는데도 말입니다.
아님 욕심이 많은가 봅니다.
오작교님 힘내십시요..
이쁜천사님께도 전해 주십시요..
아들하나 더 생긴다는 생각만 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7.09.19. 10:52
예.
여명님.
그렇게 할려고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쬐끔은 아주 쬐끔은 섭섭하고 아쉽고 뭐 그러네요.

힘이 빠지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일이 있으면 더욱 더 강해지는 것.. 저의 큰 장점이지요.
마음을 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초코 2007.09.19. 21:14
외동딸 초코가 시집가던날~
신혼여행 떠난다구 인사드렸더니 대문까지 따라나오시면서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시던 친정아빠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답니다.
그러던 딸이 이렇듯 세월이 지나
두딸의 엄마로서 사위를 맞아야하는 때가 되었지요..

남의 일 같지가 않기에..
딸을 보내는 애비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릴것같습니다.

때로는 맘의 위안이 되어주고
때로는 가정의 웃음을 안겨주었던
눈에 넣어도 안아플 내 소중한 딸인것을~

오라버니~
초롱이 말처럼 큰아들하나 얻었다 생각하세요.
얼마나 든든하시겠습니까..
사위와 장인의 주고받는 술잔과함께
돈독한 사랑 꾸려나가시면서
또다른 행복으로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마냥 부럽기만 한걸요~
예비장모로서 견문지식도 넓힐겸
축복의 그날 꼭 가보렵니다.......

멋진 장인어른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9.19. 22:03
장인어른???
어째 영 나와는 상관이 없는 단어같네요.
아직은....

세월은 우리는 그 자리에 놓아 두지 않습니다.
시간의 흐름들 위에 있는 늘 호칭도 새롭게 새롭게 변해 갑니다.
금새 익숙해 질것으로 압니다.
울타리 2007.09.20. 18:43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

오작교님,
예쁜 따님을 결혼 시키시는군요.
축하 드립니다.

조금은 아니, 많이 섭섭 하시겠지만
부모가 치러야 할 큰 일 이겠지요.
자식 키운 보람을 느끼시면서
허전한 마음 뿌듯함으로 달래시라고
말씀 드려 보고 싶습니다.

노래말이...
아버지의 마음을 너무도 숨김없이 전하고 있어
저의 마음도 뭉클해 집니다.

나중에 선배님으로 장모 장인은 어찌 되는 건지
가르쳐 주셔야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9.21. 08:18
울타리님.
참 오랜만이지요?

장모 그리고 장인은 딸아이를 결혼 시키면 되는 것이랍니다.
ㅋㅋ 너무 썰렁하시나요?
이것이 명답인데????
Ador 2007.10.15. 22:36
그냥, 오래 앉아만 있겠습니다.
아장아장 걷든게 어제 같은데.....
이친구 정말, 너무 후벼파는 노래만 부른다..... 훌쩍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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