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클래식 60選 - 1
우먼 2016.07.16. 10:33
휴일 아침, 태풍의 전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권의 책을 들고 사무실로 나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오전 시간 책을 보고 느낀 한 줄의 깨달음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역량에 맞춰서 완급을 조절하며 살아 가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는 것" 입니다.
이곳의 선율에서 바로 완급의 조절, 그 의미를 금방 찾을 수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세상에 음악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이곳이 없었다면 나는 어디에서 오늘과 같은 성찰을 했을까?
오작교님의 깊은 배려에 오늘도 무한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요.
우먼올림.
우먼
요즈음 제가 답글을 하면서 제일 많이 쓰는 단어가
'오랜만입니다'입니다.
세상 살아가는 것들이 빡빡하고 여유가 없어지는,
그리고 스마트폰에 밀려서 이러한 공간에 접속을
하는 것이 어색해지는 세상이 되어가다 보니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매번 '오랜만'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그렇게 신나는 일은 아니거든요.
내일 동강으로 래프팅을 떠나는데,
비가 무섭게 내려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태풍의 전조'라니 더욱 더 걱정이되네요.
세상에 음악이 없었다면,
우린 아마도 박제가 되었겠지요.
소식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