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Memories 1(2008)
안나
2012.12.25. 23:15
사랑은
같이 있어주는 것.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를 믿어주는 것.
사랑하는 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없는 것.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
그를 지켜봐주는 것.
큰아이에게서 두 권의 책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습니다.
세상 그 어떤 선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행복을 안겨주었지요.
그 중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실린 글입니다.
참 아름다운 글이지요?
그 글을 한참 바라보고 있으려니
금새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르더니 얼굴까지 화끈거리고 맙니다.
아름다운 글이나 선율이 마음에 담기게 되면
마음도 똑같이 그리 물들어 간다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