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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슈만 피아노 소나타 제1번 올림 바단조 Op.11

오작교 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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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베라 2010.10.15. 16:52

아무래도 계절탓이려나봅니다.

"슈만"이라는 단어만 보았을뿐인데 눈물이 왈칵오네요..

사춘기시절 아무것도 모르던 나이였을텐데

무작정 슈만을 사랑했던 적이 있었네요..

오늘아침의 쌀쌀한 기온이 더욱 자극적이지 않았나..

가을은...좀 .. 슬프네요..

 

피에쑤감사 : 카테고리 분류해주신거 너무 감사드려요..

덕분에 베토벤들으려고 페이지를 헤매는 일은 없어졌어요..

늦었어도 꼭 감사인사 드리고 싶었어요..감사꾸벅~ 

오작교 글쓴이 2010.10.15. 17:21
프리마베라

프리마베라님.

사춘기 시절에 슈만을 싫어했던 사람이 있었을라고요.

그만큼 짙은 우수와 음울한 음색들이 좋아서일꺼예요.

이 1번곡은 생각보다는 그렇게 많이 연주가 되지 않은 곡이랍니다.

짙은 가을을 느끼기엔 딱 좋은데 말입니다.

 

카테고리를 만들게 된 것은

작곡가별로 게시판을 만들까 생각했었는데 어느 세월에 그 많은 공간을

채울 것이 너무 걱정스러워서 카테고리로 바꾸었지요. ㅎㅎ

나중에 좀 더 시간들이 지나서 게시물들이 많이 올려지면 그때 다시 생각을 해봐야지요.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고 보니 음악이 조금 편향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그 양을 조절해 나갈 생각입니다.

루디아 2011.06.01. 19:07

피아노가 떨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귀를 세워보았지만 잘 모르겠네요..ㅎㅎ..

 

추운 곳에서 음악적 영감이 더 풍성하게 솟아나나 봅니다.

유명한 분들이 그 쪽에서 많이 나온걸 보니까요..^^

사진의 길렐스의 모습은 대단히 예술가스럽습니다.

 

심장 박동수 같은 연주에 마냥 듣기만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06.01. 19:46
루디아

그러게요. 루디아님.

피아노의 떨림이 어떠한 것일까요?

바이올린의 잔떨림같은 가벼운 기교는 아닐 것 같으고......

 

'심장 박둥수 같은 연주'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하네요.

늘 마음을 내려주시어 이렇게 답글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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