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컬 시대의 명반 ■
빅 밴드가 전성기를 이루던 30,40년대에 클럽의 전속싱어로, 또는 악단의 간판급 스타로 부각하며 활동했던 재즈 보컬리스트들은 점차 자신의 영역을 확대하여 대중 문화의 핵으로 군림하게 된다.
베시 스미스(Bessie Smith)를 비롯하여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 사라 본(Sarah Vaughan) 등 블루지한 음색과 스윙감 넘치는 스캣을 바탕으로 개성적인 보컬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던 초기 여성 싱어들은 후대의 재즈 뮤지션들뿐만 아니라 대중음악 전반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끼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흑인들의 영역처럼 보이던 초기를 지나 아니타 오데이, 쥰 크리스티, 헬렌 메릴 등 블론디 보컬로 일컬어지는 백인 싱어들이 등장하여 세련되고 우아한 쿨스타일의 보컬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프랭크 시나트라, 냇 킹 콜 등의 남성 싱어들은 스윙감 넘치는 재즈보컬 보다는 대중적인 팝스타일을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누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