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음악 - 상숑, 칸쬬네, 기타 세상의 음악을 올리는 공간
글 수 339
2013.04.01 23:25:33 (*.8.79.227)
아그네스 발차의 노래를 들으며 하루 일과를 마무리합니다.
지난주 어머님 내려오셔서 나흘 동안 즐겁게 계시다가 오늘 다시 올라가셨네요..
덩그라니 홀로 허전함 달랩니다...
2013.04.02 10:36:50 (*.208.192.130)
엄청난 성량과 초인적인 기교를 버리고 억누른체 조용하고 소박하게 노래하고 있는 그녀군요.
가사내용을 모르지만 노래제목과 애틋하고 잔잔한 멜로디만으로도 깊이 공감이되는 멋진 노래들이라 생각되요
평소 귀에익었던 그녀의 노래를 흠뻑듣는 오늘아침이네요.
서울은 아침부터 봄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습니다.
애절한 그녀의 목소리.. 그리고 커피한잔.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로 쭉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13.04.02 14:38:14 (*.198.170.9)
ㅎㅎ 오작교님..
며칠 동안 어머님과 복닥복닥 재미있게 지내다 갑자기 휑~하고 떠나시니 그렇게 느낀 것이구요..
실은 재작년에 20년 지기 동갑나기 룸메이트와 결혼해 둘이서 살고 있어요~ ㅎㅎㅎ
최근 어머니, 동생들과 함께 살고 싶어서 이런저런 계획들을 세웠는데,,
그게 뜻대로 잘 안돼 조금 상심한 상태여서 더 그런 기분이 들었나 봅니다..
제주 입도..
누군가에겐 참 쉬운 결정이어도 또 다른 사람에겐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왜 진작에 못했는지...
기차는 8시에 떠나네...
마음이 잠시 센티해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