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할 수 없는 눈물 - 2CD / John Dowland
눈이 너무 많이 내립니다.
세상이 온통 눈 속에 갇혀 있는 것 같네요.
기축년 섣달 그믐날에 이렇게 많이 눈이 내리는 것은
좋은 징조이겠지요?
눈썰매를 타는 기분으로 출근을 했습니다.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2009년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날,
우리 홈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를 하는 존 다울랜드의 곡을 선정했습니다.
앨범 타이틀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입니다.
'류트'라는 다소 생소한 악기로 연주된 곡인데,
듣고 있노라니 마음이 너무 편안해지는 군요.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날,
기축년과의 이별을 존 다울랜드와 함께 하는 것이 어떨련지요.
장미화 2009.12.31. 15:32
하얀 흰눈세상에서 한해를 보낸다면 얼마나 로맨틱 할가....
이곳에는 아직 눈구경 한번 못했거든요
눈 한번 못보고 겨울을 보낸적이 많으니 별로 이상할건 없지만.
류트 라는 악기는 정말 생소한 악기 입니다
오작교홈을 만나고 부터는 많은 악기의 음색을 접 할수 있어 좋았어요
제 귀에는 기타소리 같기도하고, 하프소리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