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161_1[2].jpg

 

겨울 아침 창가에서 / 이창휘


투명한 햇살이 나의 창을 비추면
언젠가 내게 돌아 오리라던
너의 그말에 나의 하루는 가슴이 떨려와

어쩌다 가끔은 눈 내리는 아침에
눈을 밟으며 걸어 오리라던
슬픈 그 약속 이제는 제발 믿지 않게 해줘


너무 오래 아팠던거야 아무런 의미도 없이
지난날은 그토록 오랜 기다림을 주었었지만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널 위해 기도할 게
눈꽃처럼 창백해진 겨울 아침 창가에서


어쩌다 가끔은 눈 내리는 아침에
눈을 밟으며 걸어 오리라던
슬픈 그 약속 이제는 제발 믿지 않게 해줘


너무 오래 아팠던거야 아무런 의미도 없이
지난날은 그토록 오랜 기다림을 주었었지만
사랑했던 기억만으로 널 위해 기도할게
눈꽃처럼 창백해진 겨울 아침 창가에서
눈꽃처럼 창백해진 겨울 아침 창가에서
겨울 아침 창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