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60E0~1.JPG

 

싫다 / 백지영

 

못됐다 어쩜 이렇게 아픈 상처만 남기고 떠나니
돌아서는 널 멍하니 잡지 못하고
사랑했던 지난 추억이 스쳐 지나간다


흐르는 눈물이 널 부른다
소중했던 기억들이 저 하늘에 번진다


싫다 니가 없는 나 싫다 내가 없는 너
꺼지는 불빛들 속에 난 아직 그 자리에 있다
싫다 바라는 내가 싫다 사랑한 내가
세상 모든 사랑도 잊혀 질 우리도


긴 한숨속에 조용히 눈을 감으니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이내 흩어진다


떨리는 가슴이 널 부른다
소중했던 기억들을 저 하늘에 던진다


싫다 니가 없는 나 싫다 내가 없는 너
꺼지는 불빛들 속에 난 아직 그 자리에 있다
싫다 바라는 내가 싫다 사랑한 내가
세상 모든 사랑도 잊혀 질 우리도


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 지울까


싫다 니가 없는 나 싫다 내가 없는 너
돌아오길 바라는 널 놓지 못하는 내가 싫다..

 

 

 

 백지영 이루마와 음악적 공감 프로젝트 ‘싫다’. 댄스곡 ‘굿보이’에서 다시 ‘감성 발라드’로 겨울 감성 충전 BAEK Z YOUNG‘싫다’

‘발라드 퀸’ ‘OST 의 여왕’ ‘댄스 퀸’ ‘발라드 헤로인’ ‘가창력 종결자’ ‘애절여신’ 등 수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가수 백지영이 다시 한번 발라드로 겨울 감성을 충전한다.

지난 2011년 5월 17일 댄스곡 ‘GOOD BOY’와 미디엄 발라드 ‘목소리’ 두 장르의 곡을 모두 성공 시키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는 백지영이 오는 1월 3일 발라드 ‘싫다’를 발매하며 또 한번 화려한 비상(飛上)을 예고하고 있다. 2012년 1월 … 또 어떤 변신을 준비 하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백지영, 이루마와의 음악적, 감성적 공감 프로젝트 ‘싫다’ .
발라드 여신 ‘백지영’의 이번 싱글 ‘싫다’는 국내 최고의 여가수 백지영와 연주 음악의 대표주자 인 이루마가 만나 탄생한 곡으로 2013년 1월 가요계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백지영과 이루마의 이번 콜라보레이션 ‘싫다’는 두 아티스트의 음악적, 감성적 공감대를 음악으로 풀어 낸 첫 프로젝트이며 ‘싫다’는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만난 '크로스오버' 느낌보다는 이루마 특유의 감성을 기반으로 백지영의 애절함이 더해진 스토리가 있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발라드 곡이다.

‘싫다’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그 슬프고 아픈 순간을 백지영의 감성짙은 목소리로 표현한 곡으로 더 이상 서로 존재하지 않음을. 잡고 싶지만 끝내 잡지 못하고 언젠가 잊혀질 서로의 모습도 세상에 모든 사랑도 한 사람을 사랑했던 자신 조차도 싫다는 내용의 슬픈 발라드 곡으로 모든 걸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은 마음을 리버스 피아노에 담아 점점 고조되는 스트링들과 어우러져 긴장감을 높여주는 세련된 리듬으로 채워진 곡이다.

‘싫다’는 국내 최고의 연주 음악자 이루마가 오직 백지영을 위해 만든 곡이다.
이루마는 이 곡에 대해 “이 곡은 발라드이긴 하지만 백지영씨의 기존 발라드와는 조금 다른 비트가 가미된 곡이다. 사실 가요작업을 틈틈히 해오긴 했지만 이번 작업만큼 한 특정가수를 염두해 두고 작업한 적은 없었는데 이 곡은 백지영씨 이외에 어는 누구도 어울리지 않는 백지영씨만을 위한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지영씨와 많은 교감과 커뮤니케이션을 나눴고 정말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백지영 노메이크업 재킷 사진으로 꾸밈없는 매력 발산
그 동안 발매하는 앨범마다 파격적인 재킷사진으로 화제를 모은 백지영이 이번에는 노메이크업의 청순한 모습으로 컴백했다. 재킷 사진 속 백지영은 화장기 없는 민낯을 드러내고 있으며 평소 섹시한 이미지와는 다른 청순한 미모를 뽐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깊은 생각에 잠긴 얼굴과 쓸쓸한 표정으로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사진이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백지영은 앨범을 발매 할 때마다 마케킹, 백발 발레리나, 로커, 여전사 등의 파격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재킷 사진으로 매번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앨범 재킷은 목걸이를 제외한
특별한 장신구나 화려한 의상도 없이 주사자국마저 그대로 드러난 솔직 담백한 사진으로 백지영의 성격을 그대로 닮은 솔직한 음악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 하다.

이 사진은 지난 8집 앨범 ‘보통’ 뮤직비디오의 메가폰을 잡은 유명 사진 작가 조선희가 촬영 한 사진으로 최대한 자연스럽고 꾸밈 없는 백지영의 모습을 담았다.

내면의 감성을 몽환적으로 담은 뮤직비디오
‘싫다’의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박승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상으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몽환적이면서도 화려한 영상미와 기존에 보여지지 않았던 독특한 소재와 컨셉이 눈길을 끈다. 또한 차가운듯 하면서도 신비로운 표정을 가진 신예 이엘리야의 연기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이다.

‘싫다’는 상대방이 아닌 지난 과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자책의 목소리이다. 응당 사람의 온기가 있어야 생명력을 가지는 놀이동산에 사람의 흔적이 없는 페허같음은 남자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내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고 마법사 같은 의문의 남자가 건내는 장미를 따라 도착한 아름답고 순수한 공간은 내가 그리워하는 바로 사랑이 넘치던 그 순간, 그리고 생명력을 잃었다가 다시 화려하게 돌아가는 회전목마는 다시 돌리고 싶은 사랑에 대한 갈망을 표현했으며 화려하게 돌아가다 이내 부서지는 회전목마는 마치 꿈인걸 알면서 깨어나듯 이 모든게 내 지난 사랑에 대한 미련과 집착임을 자각하게 되는 표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