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보다 큰 위로. [크레페]의 싱글음반 [Rainy Season]이 발매 되었다.

이번 앨범에서는 그동안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소녀감성과는 다른, 짙고 어두운 음악을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타이틀곡 [슬픔의 눈] [The Eyes OF Sorrrow]은 깊고 격정적인 슬픔과 어둠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다.

수록곡 [바램]은 마치 핑거스타일 기타를 치는 듯한 오른손 라인이 인상적인 곡으로서 특유의 여린 감성이 잘 드러난, 가장 [크레페]스러운 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절망의 끝에서] [End Of Depair]는 비트있는 굵은 연주를 느껴볼 수 있는 곡으로서 짙은 절망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이 아프게 묻어나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