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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리고 외로움......

오작교 1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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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만세 2011.10.14. 07:01

이아침에 커피한잔과  함께  잠시머물다  갑니다  선곡이  마음에듭니다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10.14. 08:24
아저씨만세

그러고보니 따끈한 커피 한 잔 생각이 나는군요.

커피 한 잔을 하고 회의에 올라가야 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10.14. 09:09

Ralf Bach의 Autumn Leaves.

이 음악만큼 가을을 잘 표현한 곡이 또 있을까 싶다.

이 곡을 듣노라면 가슴에 남겨져 있는 나뭇잎들이

우수수 소리내어 쏟아져 내린다.

그래서 또 가을인가보다.

풍경 2011.10.14. 11:33

봄비는 설레이게 하고

여름비는 가라앉게 하고

가을 비는 그리움을 가져다 줍니다.....

오늘 같은 날 더 깊어지는 가을 속으로

들어 갑니다

.....

오작교 글쓴이 2011.10.14. 12:54
풍경

풍경님.

아주 적절한 표현을 해주셨네요.

봄비의 설레임,

그리고 여름 소나기의 차분한 추억,

가을의 그리움들

 

그리고 겨울비는 우리에게 무엇을 생각케할까요?

보현심 2011.10.14. 15:34

커피를 마신 찻잔에서 전해오는 따뜻한 느낌이

오늘 따라 행복해지는 날씨입니다.

 

바뀌는 계절마다 사랑해 주시는 천사님의 음악방 덕분에

한결 삶의 무게가 가벼워 지는 것을 아시는지?  흐흐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올 가을도 열심히 살면서.....

건강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ㄲㄲ

오작교 글쓴이 2011.10.14. 17:03
보현심

보현심님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나네요.

동안 많이 바쁘셨던 모양이지요?

 

가을은 깊어질수록 그리움과 외로움이 교차를 합니다.

그래서 행복하고 그래서 가슴이 텅 비어가는 계절입니다.

김혜원 2011.10.31. 10:27

정말 오랫만에 안부인사 드립니다..

이쁜천사님이랑..건강하신지요...

바쁜 10월이었지요..

잠시 늦은 출근에 실로 가을아침의 상쾌함을 맛 보내요..

노오란 은행잎을 퇴근길에 밟으며 깊어진 가을을

느끼지요..좋은음악에 잠시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리며..11월도 행복한 한 달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1.10.31. 13:57
김혜원

김혜원님.

그러게요. 너무 오랜만입니다.

바쁜 10월이셨군요.

요즈음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면서

바쁘다는 것은 그래도 좋은 것임에 틀림이 없겠지요?

 

10월의 마지막날에 벌써 11월이 이야기하게 되네요.

가을과의 이별이 그렇게 슬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2.04.08. 22:39

지난 가을에 나목이 되어 가는

빈 나뭇가지들을 보면서 못내 아쉬워햇던 그 나무들이

이제는 함초롬하게 꽃망을 머금거나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그 화사로움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수줍은 새색시의 자태를 하고 있었지만

머지않아 흐드러지게 그 아름다움을 펼칠 것을 우리는 압니다.

이렇듯 한계절이 가면 또 다른 계절이 찾아오는 자연의 순환.

가면 올지 말면서도 무담시 서글퍼 지는 것은

떠나가는 것들이 그대로 오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떠나가버린 것들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그때 올렸던 음악들은 남겨져 있어 그때를 말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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