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날, 그리움은 피어나고......
치적치적 봄비가 내리고 있는 아침입니다.
그러고보니 이 '치적치적'이라는 단어는 봄비에 참 잘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습니다.
휴일인데도 일찍 잠에서 깨인 것은
아마도 봄비가 내리는 소리 때문이겠지요.
커튼을 젖히고 내리는 비를 바라다보다
창을 열고 손을 내밀어 봄비의 애무를 즐기다보니
스물스물 그리움들이 피어 오릅니다.
비로 인하여 외출을 할 수 없는 마음을
이 음악들과 함께 보내심이 어떨련지요.
모처럼 시간이 나는 주말이지요..
동안 안넝하셨는지요 ㅎ
봄비 내린 후 나무가지엔 물이 올라 연록이고
꽃가지엔 꽃망을이 터지어 세상이 아름다워요
고고히 피어나는 목련, 연분홍 산진달래도 피구요..
모처럼 봄나들이 갈 예정입니다..
오작교님 항상 음악선물 감사합니다....
가족과함께 행복한 주말 되세요^^*
실컷 늦잠을 잤습니다.
밖에는 봄이 한창이로군요.
강변 뚝방에는 벚꽃들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고,
귀밑을 스치는 바람에도 잔뜩 봄내음이 납니다.
목련들은 앞을 다투어 봉우리를 터뜨려 자태를 뽐내고 있고요.
봄은 모든 것들이 아름다워지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봄풀은 독이 없다'고 하잖아요.
봄나들이는 다녀오셨는지요.
저도 오후에는 섬진강변 매화촌에나 다녀올까 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가만히 음악 소리에 몸을 맡겨 봅니다
스믈스믈 올라오는 .....'그리움'
어느 때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 아득한 맘속 깊은 곳에서
그렇게 그리움이 올라 옵니다
..................................
겨울 밤 밤하늘을 바라 보면 '쨍' 하니 별빛이 내려 오지만
그런 겨울이 지나 느슨해 지는 봄밤은
이렇게 '그리움' 하나 몰고 오나 봅니다
풍경님.
제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 이 공간에서 처음으로 뵙는 분 같네요.
이렇게 만나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그리움' 하나 몰고 온다는 글이 참 정겹네요.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