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곡 모음 - 8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낯선 번호가 뜨는 전화벨이 울리기에
아들녀석에게서 온 전화라는 직감에 받아봤더니
정말 아들의 전화였습니다.
일주일만에 온 전화라 어찌나 반가웠던지...
그런데 생각치 못하게 부안군 해안에 배치받아
가노라기에 건강하게 열심히 잘 하라는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었는데 내내 마음이 이유없이 무겁네요~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지금,, 잔잔하고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위로받고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듣기에 너무 좋은 음악이네요~.
한곡 한곡 들을 때마다
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구요~.
진주비님.
부안군 해안가에 배치를 받았다면
그것은 특과입니다. 기뻐하셔야 할 일인데 왜 마음이 무거우신지요.
해안가 초소에 근무를 하면 완전히 민간인과 함께 생활을 하는 것인 양
자유스럽거든요. 물론 신병때는 적응기간을 거쳐야 겠지만..
좋은 보직을 받았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음원 주소는 쪽지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음악을 정리하고 올리시는 정성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오작교님 덕분에 매일 이렇게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어 좋지만요..
음악이 다 좋지만 7~8 곡을 다운 받으려고 했더니찾을 수 없다는 곡이 많았습니다.
그냥 이렇게 듣고 가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다운받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차마 못하겠네요~~~~~
오작교님의 도움으로
먼저 다운부터 받고서...
또다시 좋은음악과 함께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습니다.
오늘 다시 들어도 황홀하네요...
피아노 연주소리가,,,
섬이라해서 배치된 지역에 대해 아는 게 없고
아이의 성격이 너무 조용하고 여리고
내성적이어서 많이 걱정을 했는데
마음을 편하게 생각해도 될 것 같으네요.
고맙습니다.
아이를 군대 보내놓고 오히려
제가 많이 배우고 있는 느낌입니다.
진주비동생
많이 허전 하지요?
아들이 군에가서....
서울가면 열락 할께요.
서울가면 당분간 친정에 있어야해요.
시간날때 가까운곳 에서 만나요~~
여명님~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지난주 금요일.. 배치받고 간 후로는 매일 전화가 오니
너무 좋으네요.. 부대에서 매일 전화하라고 했다면서
전화하는거래요..ㅎㅎ
이천에서 교육받을 때 면회가 허용돼서 면회갔었는데
그렇게나 많이 나갔던 몸무게가 그새 10kg 정도가 빠졌더라구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면서도...사실 살이 빠져서 어찌나 좋던지...
또 그정도만 더 빠지면 더 좋겠는데
서울에는 언제 오시나요?
오시면 연회동에 계실건가요?
연희동에 계실 때 신촌에서 만나요^^
어느세 음악이 네번째곡이네요..
이 아침에 피아노연주소리가 또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ㅜ.ㅜ~~~~
좋은 음악덕분에 정말 편안하게 일을 마칩니다..
어쩌다 컴작업땜에 집에 가져 오기도 하는 데 오늘이 그런날이네요
일독에 매일을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moldoba 넘 좋군요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ㅎ
(항상 수고하심 잊지 않으며 오랫만에 한번씩 와서
한 자씩 놓구 가는 것 송구스럽기도 하답니다)
모두 맘에 드는곡들 이내요~~즐감하고갑니다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