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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년의 가을을 묻으면서......

오작교 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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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11.29. 22:38
이제는 떠나 보내야겠다.
그 섧기만 했던 丁亥年의 가을들을......
억겁의 세월 속으로 묻혀 가다가 어느메 쯤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여명 2007.11.30. 09:31
서러우셨는지요...지난 가을이...
저도...함께 못함이...서러워...서러워...보고파...보고파....그리워...그리워....
그런데 얄밉게도 이렇게 늘 저만 행복합니다.
언제 서럽고 보고프고,그리웠는지....
인간은 잊기에...살수 있는가 봅니다.
연주들이 아침햇살을 더 아름답게 비추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1.30. 09:54
제가 너무 늦게까지 가을의 자락을 붙잡고 있었지요?
헤어짐이 익숙하지 못하여 늘 이렇게 촌스러운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언제쯤이나 훌쩍 버리고 일어날련지......
이슬처럼 2007.12.04. 06:40
가는세월 붙잡으려하면 더욱 서러움이 밀려오는것같아요
그냥 가는세월 보내주고 오는세월을 행복으로 맞아드림이~
세월이 흐르는 강물같네요~
건강하세요^^
아름다운 음악으로 아침을 열어가려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2.04. 08:06
이슬처럼님.
그렇지요?
가는 세월을 붙잡을 수도 없다는 것을 잘알면서도
바보스레 오랜동안을 가을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해마다 가을과의 이별은 왜 이리도 더디하는 것인지....

오라!!
새날이여!!
이해인 수녀님의 '12월의 엽서'에 나오는 글입니다.
김혜원 2007.12.05. 08:40
겨울의 문턱에서
글과 음악이 처연한 설움이 살며시 고개 들게 만듭니다
밥 먹는 식탁에서 목에 코옥 걸립니다
그래도 나가 일 보려면 씩씩하게 먹고 ㅎ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음악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2.05. 11:38
김혜원님.
오늘 드디어 대문을 바꾸었습니다.
바람과 함께 오는 그러한 눈이 아니라
밤새 소리없이 새록새록 내리는 눈을 좋아하거든요.

송년회 모임 때 여름 정모 때와 같이 급작스럽게
오실 수 있을련지요?
뵙고 싶거든요.
라인 2007.12.23. 01:29
오작교님...
오랜만에 들러서
또 이렇게 음악에 흠뻑 빠져 봅니다.
저는 요즘 모든것에 감사하고 살아요.
좋은 음악도...
그리고 오작교님 홈을 알게 된것도
제겐 얼마나 큰 행운인지...


오작교님...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좋은 작품 눈팅만 해서 너무 죄송해요..^^;;
그대신 늘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잇답니다. ^^
음악사랑 2007.12.26. 17:15
너무나 좋은 곡들 감사합니다. 오래만에 차 한잔과 여유를 가져보는 시간이 되겠네요...
계속 부탁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2.26. 17:43
음악사랑님.
제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
우리 홈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주시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인연이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1.07. 23:57
그러고보니 라인님께만 답글을 빼먹었네요?
1년을 묵혀서 답글을 합니다.
건성건성~~~
버리지 못하는 습성입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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