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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오작교 1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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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11.22. 15:54
겨울로 가는 길목입니다.
아니 어쩌면 겨울의 길목을 지났는지도 모르겠군요.
겨울이면
눈 덮인 허허공간에 집하나 있는
차창이 커다란 그리고 전등이 모두 켜져 있고
굴뚝에서는 김이 올라오는 그러한 집의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꿈을 꾸곤 합니다.

좋은 시간이 되세요.
김혜원 2007.11.23. 10:13
버쁘게 일주일을 살았습니다
한밤중 퇴근길의 아파트 정원에 소복히 쌓인
첫눈을 맞아 반가움에 눈뭉치를 만들어 허공에 날린
기억이 납니다 ㅎ
오랫만에 음악방에서 여유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명 2007.11.26. 15:49
전 아직 늦가을이라 합니다,
이계절을...
보내고 싶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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