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피아노를 만나다 / 신달새 & 정진희
미모의 해금 연주자 신날새와 아르헨티나 교포음악가 오리엔탱고의 피아니스트 정진희가 만나 해금과 피아노 프로젝트 음악 [해금…피아노를 만나다…]를 만들었다. 이미 각자의 영역에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이들의 협연으로 만들어낸 음악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그 동안 한 폭의 단아한 동양화 같은 해금연주로 평가 받아왔던 신날새의 해금 소리는 정진희라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와의 만남으로 더욱 깊고 성숙한 때로는 격정적인 해금 소리를 들려 줌으로써 해금으로 표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소리들을 만들어 들려 주고 있다.
첫 곡 [엄마야 누나야]는 원곡의 서정성을 한 껏 살리면서도 해금의 깊은 여운과 피아노의 감정흐름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두 번째 곡인 피아졸라의 [OBLIVION(오불리비온-망각)]은 피아니스트 정진희의 탱고 레파토리로 노련하게 이끄는 피아노 선율 위에 해금의 처연한 슬픔이 깊게 표현된 5분이 넘는 대곡으로 완성시켰다. 마지막 곡인 [두꺼비]는 이미 두 사람이 공연을 통해 선보이며 많은 갈채를 받은 곡으로, 흥겨운 리듬 위에 해금이 유쾌하게 뛰노는 모습이 연상되는 뛰어난 연주 곡으로 탄생했다.
앞으로 이 두 젊은 연주자들의 프로젝트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숲이야기 2012.09.10. 10:29
좋은 곡을 들었습니다. 감사!!
숲이야기
곡들이 참 좋지요?
저도 귀비님께서 이 연주자의 음악들을 신청해주신 덕으로
좋은 곡 그리고 좋은 연주자를 알게되었답니다.
귀비 2012.09.11. 15:40
오늘도..
엄마야 ~ 누나야 ..
들으면서 울컥~.하고 끌어안은 가슴 ~..
올려주신 그녀의 음악들 많이 좋아합니다. ^^
여명 2012.10.18. 17:57
귀비
귀비님....동감 입니다. 참좋지요?
여명 2012.10.18. 17:58
고즈녁한 가을저녁...
이시각 내 좋아하는 시각 이지요.....
아름답습니다.
동과 서의 만남이 너무 곱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