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jpg Armik(1950 ~ )

 

Armik Dashchi는 1950년생으로 아르메니아인 부모아래 이란의 테헤란에서 태어났으며, 평생을 기타에 대한 사랑을 가졌다고 하는데, 7살 때 그의 시계를 전당포에 맡기고 산 클래식 기타를 가지고 집 지하실에서 숨어 연습하는 그를 발견하는 가족들은 Armik의 음악적인 열정을 인식치는 못했으나, 이미 그때쯤 그는 능숙한 경지에 이르렀다 합니다.

 

12살 때 스튜디오 레코딩을 위해 전문적인 연주 실력을 쌓기 시작했는데,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음악적인 구절들을 읽고 연주를 잘 해냈다고 하며, 1960 년대와 1970 년대에는 주로 재즈를 연주하며 지냈는데 이란의 대중적인 인기가수들의 녹음작업에도 참여했었고, 기타공부를 위해 자주 찾은 스페인에서 유명한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파코 데 루치아(Paco de Lucia)의 연주에서 영감을 얻어 플라멩코 기타로 전환하게 되는데, 그는 후에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설명하기를, "처음 플라멩코 기타를 만지면서 소리를 들었을 때, 나는 내 악기를 통해 자신의 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라고 피력합니다.

  

이란의 호메이니에 의한 1979년 혁명 후, 새 근본 이슬람 정부는 음악을 금지하게 되는데 기독교인이자, 아르메니아인, 그리고 음악가로서의 그의 신원은 엄격한 이슬람법에 의해 고초를 당할 것인바, 1980년에 이란을 떠나 1981년에 Armik은 로스 앤젤레스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후 10년 동안 세션 뮤지션으로 경력을 쌓으며, 무려 만개가 넘는 세션 작업에 참여하는데 1994년 발표한 그의 첫 솔로 앨범 Rain Dancer는 Billboard’s Top New Age Albums chart의 top10에 랭크되었으며, 95년에 출시한 두 번째 앨범 Gypsy Flame의 호조와 더불어 현재까지 26개의 앨범을 발매하는 등, 2004, 2005, 2006년과 2008년에 빌보드 잡지의 톱 텐 뉴 에이지 뮤지션으로 선정되어, 명실공히 스페인의 발라드와 남미 리듬과 재즈를 융합한 자신만의  스타일로, 뉴 에이지 시장에서의 틈새를 자리 잡은 nuevo flamenco의 선두적인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안락한 느낌을 주면서도 격정적인 연주 기법을 들려주는 flamenco 기타리스트인 Armik Dashchi의 연주음악은, 일상에 찌든 몸과 마음에 또 다른 생기를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출처 :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