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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ley Westenra(1987 ~ )

 

‘헤일리 웨스튼라'는 현재 27살로 청아한 목소리와 예쁜 미모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팝페라 가수다. '크리스털 보이스'라는 칭찬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그녀의 목소리는 맑으면서도 힘이 있다.

 

11세 때 이미 40여 편의 TV 출연과 공연 경력을 가졌을 만큼 어려서부터 재능을 꽃피웠고 12세가 되던 해인 2000년에는 친구와 가족들을 위한 소장용 음반 Walking in the Air를 녹음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헤일리의 부모가 70장의 데모CD를 생산했지만 나중에 1000장을 추가로 생산하게 되었다.

 

헤일리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동생 Sophie와 함께 길거리공연을 하며 앨범을 팔았는데, 이 때 켄터베리 방송국(Canterbury Television)의 기자였던 여성으로부터 TV 프로그램 출연을 권유받게 되었다.

 

TV에 출연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Gray Bartlett이라는 공연 기획자의 관심을 받게되면서 유니버셜 뮤직 뉴질랜드 클래식 담당자에게 건네진 데모CD 한 장이 곧바로 음반계약으로 이어졌다. 이렇게해서 헤일리는 2001년 자신의 데뷔 앨범 Hayley Westenra와 My Gift to You라는 크리스마스 앨범을 발표하면서 뉴질랜드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하였다.

 

2002년에는 영국의 음반사 데카(Decca Records)와 계약을 맺고 1년 후 앨범 Pure를 출시하였는데, 이 앨범은 뉴질랜드 팝 차트에 18주간 1위, UK 클래시컬 차트 1위, UK 팝 차트 8위에 올랐으며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많은 앨범을 발매하고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지금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있다.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플래티넘을 기록한 바 있다.

 

2006년 8월 켈틱 우먼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로 합류하여 A New Journey CD와 DVD작업에 참여했으며, 2007년 A New Journey 북미 봄 투어가 끝난 후 다시 솔로활동을 재개하였다.

 

2008, 2009년에는 일본 투어와 더불어 일본인들에게 친숙한 일본노래들을 영어로 편곡해서 부른 Hayley sings Japanese Songs, Hayley sings Japanese Songs 2를 발매하기도 했다.

 

2011년 3월 18일에는 본인의 고향인 뉴질랜드 크라이스처치에서 2월 22일 발생했던 지진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곡을 불렀다.

 

2011년 4월 18일에는 영화음악의 거장이라 불리우는 엔니오 모리꼬네와 합작한 새 앨범 'Paradiso(Paradiso)'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그동안 자신의 곡에 가사를 넣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던 그가 헤일리 웨스튼라를 위해 무려 7개의 신곡을 새로 작곡, 작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국내에 잘 알려진 사라 브라이트만의 "넬라 판타지아"는 기존에 있던 영화 '미션'에 나오는 기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나중에 가사를 추가해 만든 경우이며, 다른 가수를 위해 가사가 들어간 새 오리지널 보컬곡을 작곡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이 앨범은 뉴질랜드 팝 및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2011년 9월 9일부터 10월 23일까지 뉴질랜드에서 개최된 2011 제7회 럭비 월드컵 주제가 "World in Union"을 불렀으며, 자국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던 결승전 경기에도 등장해 뉴질랜드 국가를 부르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글 출처 : 상상의 라이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