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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사람의 이름 앞에 / 주병선

오작교 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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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사람의 이름 앞에 / 주병선

그냥 헛되이 산 건 아냐
내게도 사랑은 있었으니까
가슴이 아리고 또 눈시울이 붉어질
내 하나인 사람

가슴에 떠오는 지난 기억
눈물로 다시 지우는 사람
내 지난 과걸 차마
용서하지 못한 듯 떠나버린 사람

긴 세월을 살다 지친 모습인 채로
나 그댈 다시 찾거들랑
그땐 예전과 다른
그대 용서 하나로 나를 품에 안길 원할 뿐
내 삶이 끝나는 날에
부르다 지칠 내 한 사람의 이름

가슴에 떠오는 지난 기억
눈물로 다시 지우는 사람
내 지난 과걸 차마
용서하지 못한 듯 떠나버린 사람

긴 세월을 살다 지친 모습인 채로
나 그댈 다시 찾거들랑
그땐 예전과 다른
그대 용서 하나로 나를 품에 안길 원할 뿐
내 삶이 끝나는 날에
부르다 지칠 내 한 사람의 이름


아침, 저녁으로 완연하게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기온이 내려가 활동하기에 쾌적해지기는 했는데
가슴 한 켠이 또 비어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가을병이 시작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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