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rizio De Andre의 Vol 8앨범은 Canzoni앨범의 다음 앨범입니다.
이 두 앨범의 특징은 다른 여타 앨범들 보다 많은 인기를 얻었고 그 이유가 바로 Leonard Cohen의 작품을 훌륭하게 리메이크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앨범 커버역시 백색이 이은 검은색 대비가 음악만큼이나 잘 대비되는데,Leonard Cohen의 Suzzane과 Nancy는 코헨의 아주 많은 작품들에서도 좌,우를 다툴만큼의 작품성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태리의 위대한 칸타우또레 (Cantautore, singer- songwriter) 파브리지오 데 앙드레.....

1950년대말 부터 재즈밴드에서 활동하고 1961년에 두 개의 싱글을 냈지만 앨범은 1968년에 가서야 처음 발표하게 된다. 밥 딜런과 레오나드 코헨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음악인이 없듯이 그도 이 둘의 음악을 여러번 커버하여 앨범에 싣곤 하였다.

3번 트랙의 '낸시'가 수록되어 있는데 이 음악은 예전 전영혁씨의 심야 음악방송에서 가끔 전파를 타 국내팬들에게 소개가 되었는데 지금도 코헨의 오리지널과 비교되어 애청되고 있습니다.

Leonard Cohen과 Fabrizio De Andre는 창백함과 읖조림등에서 닮았지만 세부묘사로 들어가면 분명히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코헨의 오리지널이 아스라함과 짙은 슬픔을 주는데, 이태리어로 부른 앙드레의 음색에도 귀를 기울여 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