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조덕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조덕배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 척 하려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엊그제 같은데 뒤돌아보면
참 아득하게 시간들이 흘러가버린 것이 점점 많아 진다.
이 음악을 만난 것도 그렇다.
젊은 시절에 만났는데 벌써 34년이란 시간들이
곁으로 지나갔다. 무담시 허무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