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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음악의 모든 것

오작교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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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on.gif 명상과 치유의 선율, 뉴에이지


음악 장르 이전에 뉴에이지란 본래 기존 서양의 과학적인 사회나 문화에서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 이들이 추구한 문화 운동을 뜻했는데요. 여기서 파생된 뉴에이지 음악은 클래식과 팝을 초월한 음악으로 형식에 너무 얽매이지 않은, 대중화된 장르를 말합니다. 흔히 영화 OST나 TV 광고 삽입곡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잔잔한 멜로디를 가진 연주곡들을 떠올릴 수 있죠.

 

뉴에이지는 1960년대에 정서 치유를 목적으로 음악을 들으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1986년부터 그래미상에 뉴에이지 뮤직 부문이 신설되며 하나의 독립된 음악 장르로 인정받게 되었죠. 현재엔 세미클래식이나 피아노 연주곡까지 모두 뉴에이지라고 불릴 정도로 그 범주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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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의 특징으로는 피아노와 같은 악기의 선율과 멜로디를 이용해 편안하고 감미로운 느낌을 준다는 것인데요. 세미클래식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클래식 음악보다 더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조용하고 화성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클래식에 비해 일정한 코드들이 반복되어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즐겨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뉴에이지가 가진 강점이라 할 수 있죠.

 

뉴에이지를 그저 듣기 좋은 멜로디를 가진 단순 연주 음악이라고 오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뉴에이지는 잔잔한 분위기의 곡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디사이저나 어쿠스틱과 같은 전자악기, 드럼, 베이스 등을 활용해 리듬을 강조하고 격동적인 곡도 많죠. 재즈, 포크, 컨트리, 민속음악 같은 연주자가 살아온 뒷배경으로 개성이 입혀질 때 자신의 영혼이 밴 독특한 느낌의 곡이 되기도 합니다.

 

button.gif 감성을 자극하는 뉴에이지의 거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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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뉴에이지를 대표하는 뮤지션은 누가 있을까요? 먼저 80년대 중반에 활동했던 뉴에이지의 선두주자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이 있습니다. 쉽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그의 대표곡으로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OST로 유명한 ‘캐논변주곡’이 있는데요. 파헬벨의 ‘캐논’을 변곡해 만든 캐논변주곡은 많은 사람들이 오리지날 캐논인 줄 알고 있을 정도로 신의 한 수였죠.

 

국내 뉴에이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루마는 순수한 청년의 이미지와 부드럽고 섬세한 곡들로 사랑받으며 한국 뉴에이지 역사의 중심으로 우뚝 자리 잡았는데요. 감성적인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음악은 드라마와 영화, CF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곡명을 모르더라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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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감성적 사운드를 특징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곡가 중심의 1인 프로젝트 그룹도 있습니다. 바로 에피톤 프로젝트인데요. 작곡가 차세정의 가사 없이 멜로디만으로 연주되는 뉴에이지부터 일렉트로니카, 그의 미성이 어우러진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배합을 통해 독특하고 짙은 중독성을 내뿜는 곡이 많습니다.

 

이 외에도 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켈틱음악 기반의 아일랜드 뮤지션 엔야(Enya), 선율이 곱고 서정적인 곡들로 이루마와 함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꼽히는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도 대표적인 뉴에이지 뮤지션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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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ya                                                                          Yuki Kuramoto

 

 button.gif 뉴에이지의 현대 흐름과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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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음악은 현대 클래식 음악과 일렉트릭 악기의 발전과 함께 대중장르로 성장해 왔습니다. 최근 동향은 아무래도 어쿠스틱이나 인디 음악과 결합하는 등의 퓨전과 크로스오버적 사운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든 장르의 음악을 포용할 수 있기에 그 영역의 끝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런 뉴에이지 음악은 이제 CF와 드라마, 영화 등의 미디어는 물론이고 거리에 있는 카페를 들어가도 쉽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드음악, 또는 환경음악, 더 나아가 무공해 음악이라고까지 불리는 뉴에이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명상과 치유에서, 움직이면서 쉽게 즐길 수 있는 BMG 모습으로까지 변화한 뉴에이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오늘은 따뜻한 커피 한잔과 책 한 권, 그리고 여기에 어울리는 뉴에이지 음악으로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요?

 

자료 출처 :  CJ문화재단 공식 블로그 Believe i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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