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집 행복한 하루 - 1
클릭해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벅차오름이 느껴집니다
'행복한 하루'라는 문구에서 전해지는 공명이겠지요
잔잔한 이미지 속 평화에 몰입되어
12월쯤 나가 어디로 이사해볼까 하는 생각에
제가 참 좋아하는 고즈녘한 작은 포구가 있는데
그곳으로 이사하고 싶다면서
마음이 자꾸 그쪽으로 기울어 흘러갑니다
물을 만나 행복만땅 충전하면서
사랑으로 복 많이 짓는 날들에
소리없는 소리로 화이팅~하지요 ㅎ
저 역시도 이 모음집을 만났을 때
행복한 하루, 즐거운 하루, 상큰한 하루, 싱그런 하루 등
소제목들이 참 예뻐서 구입을 한 음악들입니다.
모두 16개의 모음집으로 되어 있으니
부지런하게 올려 볼께요.
고즈넉한 작은 포구.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이사하시면 꼭 초대해주세요.
생각해 보니, 저는 이사했다고 집에 누구를 초대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성당에서 봉사활동하던 시절
구역 식구들과 반원들을 초대해 모임을 한 정도는 있었지만요
사사로운 나눔으로 누군가를 초대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세속에는 관심이 없어 나눌 것도 없으니요 ㅎ
대화가 가능해지면 초대를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요즘 제가 거의 언어 상실수준이라서 말이죠 ㅋㅋㅋ
홀로 미소짓는 정도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삶이다 보니
이사하게 되면, 그만한 용기로 무장해 보겠습니다 ㅎ
작은포구로 이사하면은....
지금은 한국에서 생활하시는가요?
저는 여전히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데
가고 싶으면 가고
오고 싶으면 오고
여기도 가서 살아보고
저기도 가서 살아보고
한국에 있는 집은 그냥 잠시 나가 있을 때를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서
거의 비워져 있지만
이번에는 제가 참 좋아하는 바닷가 작은 포구가 있길래
그곳에서 살아보고 싶어 그리로 옮겨 보려구요
거기에는 오랜 친구같은 홀로 계신 할머님이 한 분 계신데
그 할머님도 저를 무척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어제 잘 계시는지 전화를 걸어봤는데
할머니가 구식 폴더 폰을 열면서 하시는 말씀이
"국제 전화다~~~" 하시면서 받으시더라구요
그러는 할머님의 떨리는 목소리가 어찌나 귀여우시던지요
통화하는 내내 미소가 가시지를 않던 걸요
덕분에.. 오랜만에 수다도 늘어 놓고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도 무럭 무럭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가게 되면, 언제 한 번 뵙도록 하지요
두어 해 전 부산에 가서 달마형님과 회장님과 횟집에서 만나
한잔 술도 나누고
그 때 아도르 형님과 여명님 등등
여러분들과 두루 통화도 나누었더랬습니다
그 때 샤와님 연락처는 아무도 몰랐던지
통화가 이루어지질 않아 아쉽습니다
합석하면 좋았을 것을요
차후, 기회를 갖게 되면 좋을 텐데 말이죵
이렇게라도 반갑습니다
그러고 보니, 꽤나 긴 시간들이 삽시간에 사라져 버렸네요 ㅎ
복된 날들로 행복하시기를요
즉답 감사합니다.
건강하신 모습을.
기대 하겠습니다.
정년후에는 컴으로 일을 하지 않하니까.
자판도 잊어버리고.
시간의 흐름을 받아 들이며 지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홈주인장님.
회원님들 오작교를 사랑 하신는 모든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