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하는 마음 / 강소희
잊지 못하는 마음 / 강소희(1969)
밤 하늘의 달빛은 꽃잎에 휘감기고
밤 거리의 가로등은 다정하게 비치는데
고독한 내 가슴에 속삭이는 사람 없어
이렇게 그리운 마음 그 임이 알아줄까
정을 주고 가버린 그 임을 잊지 못하는 마음
밤 하늘의 달빛이 고요히 비치는데
밤 거리에 쌓여가는 밤이슬이 차겁구나
외로운 내 마음에 꽃필 날은 아득한데
이렇게 애타는 마음 그 임은 모르리라
마음 변해 가버린 그 임을 잊지 못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