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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Something Else(Blue Note) / Jullian Cannonball Adderly

오작교 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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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llian Canonball Adderley(1929 ~ 1975)
1928년 플로리다 주 탐피에서 태어난 Julian Edwin Adderley는 이후 보통의 재즈 연주자들이 그의 특징을 살려 만든 애칭을 가지고 있듯, 그의 왕성한 식욕을 상징해서 Julian Canonball Adderley(Cannonball(Cannibal : 식인종의 誤記))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3년 후 태어난 동생 Nat Adderley는 후에 그의 음악적 동반자가 되어 역시 session man으로 참가해 뛰어난 연주를 보여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재즈와는 거리가 먼 교직 생활을 하다가 군 입대 후 아마추어 밴드에서 연주를 시작한다. 그리고 재즈의 매력에 매료되어 교직을 포기하고 동생과 함께 뉴욕으로 가서 연주자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1955년 뉴욕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는 처음에는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그의 호방한 사운드와 편안한 연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Charlie Parker의 재림이라는 의미에서 'New Bird'로 불리기 시작하면서 오늘날까지 그를 Charlie Parker의 계보를 잇는 Bop 연주자로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재즈 씬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Sonny Rollins 대신 Miles Davis의 Quintet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직후부터이다.
그 당시 Miles의 Quintet에는 John Coltrane, Philly Joe Jones, Red Garland, Bill Evans 등 쟁쟁한 실력파 연주자들이 재적하고 있었는데 흔히 John Coltrane과 그의 섹소폰 부는 방식은 대조적이어서 사람들에게 비교의 대상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특히 1959년 Miles의 역작이자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중 하나인 [Kind Of Blue]에 참여한 1958, 1959년 즈음에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사랑받는 재즈 뮤지션이 되어 있었다.

바로 [Kind Of Blue]가 녹음되기 불과 몇 개월 전에 녹음한 그의 리더작인 [Something Else]는 그가 남긴 리더작 중 가장 뛰어난 앨범이며 'Blue Note'사에서 꼽는 10대 명반으로 지목되고, 현재도 꾸준히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반으로 남아 있다.

특히 이 앨범에서 차갑고 냉소적인 Miles의 트럼펫과는 대조적으로 호방하고 넉넉한 느낌의 알토 색소폰 연주로 사람들에게 강하게 어필되었다.

1960년대 중반부터는 피아니스트 Joe Zawinul과의 활동으로 1950년대와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리더이면서 다른 연주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그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끔 지원해주면서 그들에게 역으로 영향을 받았던 그는 식욕만큼이나 음악적 흡입력도 대단했던 것이다.

일렉트릭 피아노 및 신디사이저에 관심이 많았던 Joe Zawinul의 영향으로 그 역시 일렉트릭 뮤직에 관심을 보이게 되며 일련의 작품에서 그의 그런 면을 찾아볼 수 있다. 1960년대 말부터는 연주활동을 겸하면서 대학 강당에서 워크 샵을 진행하며 재즈를 전파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1975년 인디애나 주 게리에서 사망한 그는 독창적인 연주를 보여주기는 했지만 독자적인 스타일을 구축하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그는 결코 Miles처럼 혁신적으로 재즈를 개혁한 사람은 아니지만 리더작 보다는 session man으로 참여하는 앨범마다 빛을 발하는 음악적으로 대단한 흡수력을 가지고 꾸준히 발전해 나간 뮤지션임에는 틀림이 없다.



line-up
- Cannonball Adderley : alto saxophone
- Miles Davis : trumpet
- Hank Jones : piano
- Sam Jones : bass
- Art Blakey : drums

재즈 연주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연주하는 곡이 'Autumn Leaves'일 것이다.
친숙한 선율에 명곡다운 기품이 흐르는 이 곡은 오랜 세월동안 다양한 구성으로 연주되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 중에서도 캐논볼 애덜리(Cannonball Adderly)의 1958년도 앨범 [Something Else]에서의 연주는 최고의 명연으로 평가받고 있다.

앨범 [Something Else]는 캐논볼 애덜리의 앨범 가운데 그의 정감과 운치가 깃든 색소폰의 세계를 한껏 접하게 해주는 작품으로 특히 여러 거장들의 협연 - 마일스 데이비스, 행크 존스, 아트 블레이키 - 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의 트럼펫은 테마를 형성하며 특유의 뮤트와 날카롭고 섬세한 감각으로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Autumn Leaves'의 도입부에서 들을 수 있는 마일스의 솔로와 이어지는 행크 존스의 뒷받침, 이어서 시작하는 애덜리의 연주는 여타의 버전을 압도한다. 개성이 다른 연주자들의 응집력이 발휘되는 'Something Else'와 'Dancing In The Dark'에서는 최고의 라인업답게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있으며, 캐논볼 애덜리의 알토 색소폰과 마일스의 트럼펫이 이루는 균형과 대칭의 미도 이 앨범의 중요한 특징이다. 캐논볼 애덜리의 리더작이지만, 음악적으로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영향력이 깊게 깔려있으며, 행크 존스(Hank Jones)의 노련한 피아노 연주는 리듬라인과 혼(Horn)의 중심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싱싱한 연주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명반이다.

명실공히 캐넌볼 애덜리의 대표적 명반이자 모든 재즈 매니어들이 반드시 소장해야 할 역사적 명반이다.

 
 
글 출처 : 앨범 Review, 재즈 그리고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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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명 2011.11.25. 22:08

기막힌 연주...

기막히게 듣습니다.

음악 이야기 특히 재즈 이야기는 왜 이렇게 더 재미난지요.

한자를 놓칠쎄라 정독을 합니다 ㅎ

영원 2012.02.23. 17:02

제가 좋아하는 재즈 아티중 한명.. Cannonball Adderly

그중 가장 좋아하는앨범 ..Something Else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곡 .. Autumn Leaves

행복한 마음으로 머물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오작교님..^^

 

오작교 글쓴이 2012.02.23. 23:07
영원

영원님.

오랫만에 이 공간에서 뵙네요?

참으로 반갑습니다.

 

3박자가 제대로 맞았군요.

 

보리 2016.07.23. 15:12
오작교

연결이 안됩니다

1번부터  12번 앨범까지 연결이

안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6.07.24. 21:14
보리

보리님.

고맙습니다.

음악을 올려둔 곳의 서버의 주소문제로

수정을 한다고 했는데도 이렇게 빠진 것들이

꼭 생겨나는군요.

 

혹여 또 발견이 되면 이렇게 알려주시면 곧 수정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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