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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ate Piano(2005) / Giovanni Marradi

오작교 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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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2008.11.17. 18:24
이 황량한 마음에 남은.. 내 영혼..끝없이 울려나오는 음악이다.
오늘은 긴 편지를 쓴다.
울때는 혼자 울지만 웃을 때는 짝이 있어야 한다고...
호흡이 중간 중간 중단 되는게 진짜 웃음이라면, .. 그렇게 웃어 보렴, 하고
행복의 본질은 고요히 머무르는 능력에서 나온 다지만.. 활짝 웃을 줄 아는 것도
고요한 능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절망하는 풍경을 볼 줄 알아야 춤추는 별도 볼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 본다.
살다가 생기는 아주 사소한 트러불이나 작은 소리까지도 음악이라는 걸 이제 안다.

마음 다 젖고 나서야 안다, 다 울고 나서야 안다.
한없이 상념에 젖어 보는 오후입니다.
그 무엇도 남기지 않는 것이 삶의 기초라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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