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옛터 / 이애리수(원곡)
느린 3박자의 리듬에 단음계로 작곡된 한국 최초의 가요곡. 1932년 최초의 취입레코드 라벨에 인쇄되었던 곡명은 <황성의 적(跡)>이었다. 영천출신의 시인 왕평(王平)이 노랫말을 짓고, 개성출신의 작곡가 전수린(全壽麟)이 곡을 붙이고, 배우가수 이애리수(李愛利秀)가 애잔하게 부른 황성옛터’는 지금도 사랑받는 ‘민족가요’이다. 전수린이 1928년 고향 송도(松都)에서 고려의 옛 궁터를 보고 역사의 무상함을 느껴 즉흥적으로 작곡하였다. 전수린의 첫 작품으로 신파극단 취성좌(聚聖座)의 서울 단성사(團成社) 공연 때 여배우 이애리수가 막간무대에 등장하여 이 노래를 불러 크게 유행하였다. 서울 단성사에서 이애리수가 이 노래를 부르자 관중들은 열광했고, 노래는 순식간에 장안에 퍼져나갔다. 日警은 “중지하라!” 악을 썼지만, 32년도 ‘황성옛터’는 레코드에 담겨 전국적으로 불티나게 팔렸다. |
Jango 2006.01.26. 22:02
와~~~
우리홈의 가보네요^^
보기드문 사진과 원음입니다.
우리홈의 가보네요^^
보기드문 사진과 원음입니다.
cosmos 2006.01.28. 02:22
아주 옛날 옛날의...
귀한 곡을 올려주셨네요.
한 페이지의 역사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오작교님...
존경하옵니다!^^
귀한 곡을 올려주셨네요.
한 페이지의 역사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오작교님...
존경하옵니다!^^
캡틴 2006.02.25. 00:21
오작교 님!
귀중한 사진과 노래 감상 잘 했습니다.......
귀중한 사진과 노래 감상 잘 했습니다.......
감나무 2008.05.02. 17:42
오작교님
이런 사연의 노래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방 직전에 잠시 저금관리국에 몸을 담고 있을때
이노래를 남 몰래 숨어 친구들과 부르든 생각이 아몰 아몰
생각납니다. 잘 듣고 갑니다.
이런 사연의 노래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방 직전에 잠시 저금관리국에 몸을 담고 있을때
이노래를 남 몰래 숨어 친구들과 부르든 생각이 아몰 아몰
생각납니다.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