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차(茶) / 김호남

오작교 5170

1
.
공유
1
귀비 2009.03.11. 19:01
창밖의 가로등이 꽃망울처럼..툭툭 터지는 밤,,
먼 곳..가슴에서부터 달여온 봄이..
꽃망울을 툭툭 터뜨리고 있습니다.
어둠속에서 들리는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아름다운 선율처럼 울립니다.
흐르는 음악 따라 새털처럼 가벼워진 '나' 는,,
시선을 아래로 한 채 미동도 않고 흐르는 선율에 몰입합니다.
한참을 듣고 나면.. 마음은 기도한 듯......
투명하게 맑아 집니다.
지구가 다시 돌아 밤이 오듯..
"봄" 도 돌고 돌아 어느샌가 우리곁을 찾아왔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어 헐떡거렸던.. 그 옛날..
툭툭 내면을 여는.. 그런 봄이 왔습니다.....
우리악기 아쟁의 매력이 듬뿍배인` 그 저녁.....
내 안에 또 다른 '나' 와 어우러짐이 절묘하군요....
늘, 함께합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날짜 조회
공지 명상음악 감상법 6 05.04.27.17:25 7817
29
normal
15.10.16.15:29 4330
28
normal
15.10.14.18:12 3897
27
normal
15.10.13.09:08 4423
26
normal
14.10.07.22:32 3365
25
normal
14.10.07.14:56 3276
24
normal
14.03.05.14:06 5422
23
normal
14.01.24.16:14 3816
22
normal
12.01.18.10:36 4381
21
normal
11.12.14.17:30 4942
20
normal
11.12.08.17:18 4660
19
normal
10.09.12.10:53 6014
18
normal
10.09.10.17:04 7181
17
normal
10.02.18.15:30 5729
16
file
10.01.23.09:23 6963
15
normal
09.12.02.15:33 9449
14
normal
09.05.29.08:16 5542
13
normal
09.03.03.16:57 5707
12
normal
09.03.03.16:56 7707
normal
09.03.02.17:19 5170
10
normal
09.02.22.23:04 4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