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2[정을 나누다] / 이미자
진주비 2009.03.26. 17:36
옛날,,,,,,20대 초반 때였던 어느 날 KBS 라디오프로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선셍님'이라는 주제를 줬는데 중 3 때 저의 스승님이신
은사님에 대해 제가 쓴 글이 방송됐던 때가 있었는데 그 내용을 듣게 된
군복무하던 중학교 동창이 너무 감동 받았다고 제게 편지가 왔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후 그 친구와 제대할 때까지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그 친구를 얼마전 25년 만에 만났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10 여분 거리인 서울 중구의 모 신문사의 기자여서
그 친구가 쓰는 기사를 가끔 읽기도,, 인터넷에서 보기는 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돼서 얼마전에 만나게 되었는데 어찌나 반갑고 또 할 얘기가 많던지...
사실은 옛날에 편지 내용에 제게 좋아하는 감정 살짝 살짝 보였는데
제가 모른척 했었거든요..ㅎㅎ
20대 때 편지를 주고 받으며,,, 휴가 받고 다녀 가면서 만났던 그런 친구와
25~6년 만에 반백의 머리에 만나 술 한잔을 같이하게 되었는데
서로 살아 온 얘기도 하고 옛날 얘기도 하다
친구가 "동백아가씨"를 부르는데 그 날따라 왜그리 슬프게 들리던지요~
왜 "동백아가씨"를 그리 슬프게 여러번 부르냐 물었더니
그 친구는,,,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자주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고
"동백아가씨"가 생전의,,, 어머니의 삶을 노래한 것 같아
어머니가 생각날 때면 자주 부르고 또 노래가 좋아서 자주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동백아가씨"를 부르며 학창시절 이후 35년 가까이 지나간 세월들을
얘기하기도하고,,, 세월이 지나고 보니,, 예전의 쑥스러웠던 감정도 털어 놓으며,,,
그 날 집에 와서 저도 "동백아가씨"를 틀어봤는데 가사가 예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더 좋았답니다
이제는 "동백아가씨"가 제게 이렇듯 또하나,,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 날부터 "동백아가씨"를 이미자, 장사익, 윤도현의 노래로
하루 하루 다른 느낌으로 듣곤 한답니다.^^
오늘은 이미자님의 노래로 감상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 아침 신문에서
"50년 동안 한결같은 목소리 국민가수 은관문화훈장 받은 이미자씨" 란 제목의 기사를 읽으며
가슴이 찡~ 했는데
어러 노래를 따라 부르노라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오르고
고향에 계신 엄니 생각나면서 코끝이 찡해옵니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
..
.
스승의 날을 맞아 '선셍님'이라는 주제를 줬는데 중 3 때 저의 스승님이신
은사님에 대해 제가 쓴 글이 방송됐던 때가 있었는데 그 내용을 듣게 된
군복무하던 중학교 동창이 너무 감동 받았다고 제게 편지가 왔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후 그 친구와 제대할 때까지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그 친구를 얼마전 25년 만에 만났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10 여분 거리인 서울 중구의 모 신문사의 기자여서
그 친구가 쓰는 기사를 가끔 읽기도,, 인터넷에서 보기는 했는데
우연히 기회가 돼서 얼마전에 만나게 되었는데 어찌나 반갑고 또 할 얘기가 많던지...
사실은 옛날에 편지 내용에 제게 좋아하는 감정 살짝 살짝 보였는데
제가 모른척 했었거든요..ㅎㅎ
20대 때 편지를 주고 받으며,,, 휴가 받고 다녀 가면서 만났던 그런 친구와
25~6년 만에 반백의 머리에 만나 술 한잔을 같이하게 되었는데
서로 살아 온 얘기도 하고 옛날 얘기도 하다
친구가 "동백아가씨"를 부르는데 그 날따라 왜그리 슬프게 들리던지요~
왜 "동백아가씨"를 그리 슬프게 여러번 부르냐 물었더니
그 친구는,,,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는 자주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나고
"동백아가씨"가 생전의,,, 어머니의 삶을 노래한 것 같아
어머니가 생각날 때면 자주 부르고 또 노래가 좋아서 자주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동백아가씨"를 부르며 학창시절 이후 35년 가까이 지나간 세월들을
얘기하기도하고,,, 세월이 지나고 보니,, 예전의 쑥스러웠던 감정도 털어 놓으며,,,
그 날 집에 와서 저도 "동백아가씨"를 틀어봤는데 가사가 예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더 좋았답니다
이제는 "동백아가씨"가 제게 이렇듯 또하나,, 추억을 얘기할 수 있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그 날부터 "동백아가씨"를 이미자, 장사익, 윤도현의 노래로
하루 하루 다른 느낌으로 듣곤 한답니다.^^
오늘은 이미자님의 노래로 감상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 아침 신문에서
"50년 동안 한결같은 목소리 국민가수 은관문화훈장 받은 이미자씨" 란 제목의 기사를 읽으며
가슴이 찡~ 했는데
어러 노래를 따라 부르노라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떠오르고
고향에 계신 엄니 생각나면서 코끝이 찡해옵니다.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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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비님.
그러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셨네요.
"동백아가씨"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라구요.
저도 술에 취하면 멱따는 소리로 늘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러한 추억이 있으시군요.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셨네요.
"동백아가씨"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라구요.
저도 술에 취하면 멱따는 소리로 늘 이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울타리 2009.04.15. 17:50
`[정을 나누다]`
오늘은 정을 나누는 노래에 취해서...
편안함에서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노래말들이
그냥... 정겹기만 합니다.
오작교님 고맙습니다.
오늘은 정을 나누는 노래에 취해서...
편안함에서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노래말들이
그냥... 정겹기만 합니다.
오작교님 고맙습니다.
울타리님.
잘계시는지요.
오늘 반가운 비가 내리더니만
이렇게 반가운 분의 흔적이 보이네요.
좋은 시간이셨는지요.
잘계시는지요.
오늘 반가운 비가 내리더니만
이렇게 반가운 분의 흔적이 보이네요.
좋은 시간이셨는지요.
알베르또 2015.02.22. 23:15
모처럼 압록강 칠백리를 들으며 옛생각에 잠겨 봅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대전 선화동 법원 앞 동네에서
하숙을 했었지요. 같은 방을 쓰던 당시 한일은행
점장께서 이 노래를 자주 틀었답니다.
지금도 기회가 있으면 이 노래를 즐겨 부르곤 합지요.
그리운 그 시절.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그 때 그 시절.
옆 방에 살던 이름도 생각나지 않지만
같은 학교 1학년이었던 그 여학생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지금은 아니지만 우리
졸업 때까지만 남녀공학이었던
우리 고등학교였습니다.
알베르또
알베르또님.
오랜만에 이 공간에 오셨네요?
손주의 병 회복도 빠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지극정성이신 알베르또님의 정성이 통한 탓이겠지요.
여유가 있어 보이는 모습을 뵈니 그 또한 반갑습니다.
사와 2024.05.22. 18:54
오작교 홈의 주인장님.!!!
회원님 그리고 이홈에 오시는님들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머리 숙여 감사 드리옵니다.
여기 머물다 갑니다.
사와
사와님.
좋은 시간이 되셨는지요.
오실 때마다 마음을 내려주셔서 그저 고맙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