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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zentpeteri Csilla

Spiritus (2008)

오작교 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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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안나 2021.11.27. 13:13

요며칠 내내, 함박눈이 너무 그리워 캐롤음악에 머물곤 했습니다

가만히 사색해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계절도 늘 몸보다 마음이 앞서 그리워 한다는 걸 알아차리고는

아~ 그래..

마음의 소중함을 새삼 일깨워 봐요

캐나다 동부쪽에서의 폭설이 문득 문득 저를 깊어지게 합니다

지나간 것은 그렇듯 모두 그저 그립기만한 것인지...


늘 보이지 않는 수고로움에 감사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21.11.27. 18:25
수혜안나

요즈음은 눈도 참 인색하게 내립니다.

작년이 경우엔 조금 많이 내렸지만 

재작년에는 아예 눈 구경이 힘들었거든요.


사람들의 인심만큼이나 눈 인심도 박해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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