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멘다 / 김도향

오작교
목이 멘다 / 김도향 밀어내고 싶은데 버려내고 싶은데 너를 바라보면 너만 생각하면 목이 멘다 우린 연이 아닌데 우린 여기까진데 너무 잘 알면서 쉽지가 않아서 가슴이 무너진다 자꾸 화내게 된다 안되는걸 알면서 내 모습 속에서 그의 흔적 지우고 싶다 너를 사랑한다 사랑한다 그 한 마디 못한 채로 숨쉬 듯 숨넘기 듯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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