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날밤 / 도미 오작교 바로 그날밤 / 도미 1. 흰 눈이 휘날리는 바로 그날 밤 그대와 나는 촛불을 밣혀 놓고 전선에 가는 짐을 쌓고 있을 적에 멀리서 들리는 성당에 종소리 밤하늘 정답게 울렸지 아- 그때가 잊지 못할 시절이 었네 2. 환한 달이 서산 위에 걸려 있던 밤 그대와 나는 화로불을 헤치면서 청춘 설계를 꾸며보고 있을 적에 눈보라 헤...
바로 그날밤 / 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