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 박양희

오작교
개망초 / 박양희 유강희 詩 / 유종화 曲 이고개 저고개 개망초꽃 피었대 밥풀같이 방울방울 피었대 낮이나 밤이나 무섭지도 않은지 지지배들 얼굴마냥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살드래 누가 데려가 주지 않아도 왜정때 큰고모 밥풀주워먹다 들키웠다는 그 눈망울 얼크러지듯 얼크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웠대 개망초 이야기 1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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