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종이 운다 / 송춘희 오작교 황혼의 종이 운다 / 송춘희 인생이 무상하냐 속세가 야속하냐 죄많은 중생이라 염불로 하소하오 마지막 떠나올때 불러본 님의 이름 낙엽진 산길에는 황혼의 종이 운다 세상을 원망하랴 운명을 저주하랴 비웃는 인정속에 사랑도 목말랐오 그리워 찾은고향 갈대만 휘날리니 눈물진 옷자락에 황혼의 종이 운다
황혼의 종이 운다 / 송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