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철교 / 이호섭 오작교 압록강 철교 / 이호섭 동수도 가고 철수도 떠난 고향은 허허 벌판 흙 묻은 손을 가슴에 얹고 잊지말자 다짐한 그날 술잔에 나눠 마신 이별이 서러워 기적도 멎어버린 압록강 철교엔 시름없는 조각달이 강물에 흐르네 동수도 가고 철수도 떠난 고향은 허허 벌판 이렇게 가면 언제 또 오나 울먹이던 그날밤 친구 술잔에 나눠 ...
압록강 철교 / 이호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