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모르시나 / 이창용

오작교
왜 모르시나 / 이창용 거기서 누가 우시 옵니까. 멀리 있어 보고 싶은 연인이 되어 거기서 누가 우시 옵니까. 내가 바로 울려하는 그림잡니다. 못 잊게 생각나서 피고 지던 숱한 나날 구슬처럼 고인눈물 님 따라 발끝 따라 온 밤을 온 밤을 적시었소. 그것을 왜 모르시나 그것도 왜 모르시나 거기서 누가 기다려요 긴긴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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