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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6일. 부산정모 때, 용두산 공원입니다.
여명누이께서 제가 땀을 많이 흘린다고
스카프를 주셨지요.
위에 제가 목에 두른 스카프가 그 스카프입니다.
벌써 12년 전의 추억이 되어 버렸군요.
새삼 세월의 흐름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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