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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쉬었을 뿐인데, 벌써 해가 뉘엇 뉘엇 그렇습니다
가요 곡들을 계속들었더니 너무 감성에 빠져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고서
호숫가에 나가 걸으면서 털어내야겠어요
하늘사랑 안에서 축복된 날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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