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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월요일 아침부터 종일 일에 쫒겨다니다
이제서야 겨우 지친몸으로 패잔병처럼 숨어들어왔네요..
유재하님 목소리가 긴장으로 빳빳한 선을 툭~ 끊어버리는듯이
다리펴고 앉는 마음이 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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