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디아 2011.06.07. 20:30

게시글을 읽다보니.. 로스트로포비치의 젊은 날의 모습과  다닐 샤프란의 나이 든 모습을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들으면서 베토벤의 첼소 3번의 느낌도 나는군요.

피아노가 반주격이 아니라 주도적인 연주같은 모습이 그렇습니다.

그런데도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3번을 들을 때의 벅찬 감흥이

이 곡에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장중하고 사색적인 연주 같다고나 할까요.. 아직 이 곡의 맛을 제대로 모르는 게지요.

그러고 보니 이 곡이 올려진 시점이 12월이니.. 러시아의 눈 내리는 날을 연상하며 들으라는

배려였던 것인지..지금 6월이니 계절 탓으로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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