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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를 잘 몰라서도 그렇지만
이 미완성 교향곡은 대단히 남성적인 것 같습니다.
'시인의 사랑과 생애'라고 부르면 될 것 같아요.
슈베르트를 좋아해 준 친구들이 있어서 퍽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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